매립가스 포집 에너지전환, 예산 절감까지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온 폐기물처리분야에 단연 돋보이고 있다.
3일 환경부 주관 '2021년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에서 매립시설 및 유기성시설 부문 4년 연속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매립시설 부문 1위로 선정된 제3매립장은 매립가스 포집시설 조기설치 등으로 매립장 악취 표면발산량을 전년대비 4% 추가 감축하고, 포집한 매립가스를 50MW 발전시설의 연료로 공급해 연간 5억6000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등 환경성·경제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부문 1위로 선정된 침출수처리장은 음식물폐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건조열원 등으로 활용해 연간 약 7억1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해 경제성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는 환경부가 폐기물처리시설의 효율성과 체계성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2021년도에 전국 659개 시설을 소각·매립·자원회수·가연성·유기성·음식물처리시설 등 6개 분야로 구분 ▲시설 운영실적 ▲환경오염물질 배출현황 ▲주민편익 창출 등 34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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