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모빌리티엑스포 내년 4월 8일~11일까지
조직위 '뉴 e모빌리티 방향, 비전, 표준화' 제시
내년 규모 50개국 1만 여명 글로벌 BIZ 창구
국내 첫 선 인도 e-모빌리티 특별관 개설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배터리 등 포럼만 8개
한-아세안, 아프리카, 한중일 EV포럼 등
e-모빌리티 다보스포럼 국제적 위상 점화
2025 제주에서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전환의 이정표를 제시하기 위해 출발했다.
제12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4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26일 법무법인 세종 회의실에서 2025년도 12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상임공동조직위원장 이희범 전 산업부 장관, 조환익 전 한전사장, 문국현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 회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길홍근 한국전기선박협의회 상임회장, 오종한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김수종 국제녹색섬포럼 이사장이 참석했다.
또 고문현 한국ESG학회장, 김희현 전 제주부지사, 박성찬 남서울대 교수, 이기진 한남대 연구센터장, 정지호 신한펀드 대표이사, 최승호 그린에너지 분과위원장, 양훈철 LS그룹 가온전선 본부장이 자리했다.
이번 조직위 구성원으로 김민교 하이드릭 앤 스트러글스 코리아 전무, 이득희 신화월드 부장, 김대환 세계 e-모빌리티협의회장, 노상목 e-모빌리티엑스포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명예대회장과 명예조직위원장, 고문을 각각 위촉했다. 명예대회장은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명예 조직위원장에 오사마헤사나인(Ossama R. Hassanein) 실리콘밸리 회장을 위촉했다.
고문자격으로는 오명 전 부총리, 이승훈 전 녹색성장위원장,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김수종 국제녹색섬포럼 이사장, 이현순 전 현대차 부회장이 추대됐다.
엑스포가 열리는 제주도를 대표해 위성곤, 문대림, 김한규 국회의원은 고문으로 위촉했다.

조직위는 상임위원장에 이희범 전 장관을 비롯해 문국현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포럼 회장, 조환익 전 사장, 김일환 전국 국립거점대학 총장협의회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이태식 과총 회장, 야코보샤마시 전 뉴욕주립대 부총장이 전진 배치됐다.
모빌리티 엑스포 실무 핵심인물인 Edmund Araga ASEAN EV ASSOCIATION NETWORK 회장, 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장, 이준호 전기학회 차기회장, 고문현 ESG 학회장, 길홍근 전기선박협의회 상임위원장, 김희현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김대환 세계 e-모빌리티 협의회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각각 위촉했다.
전세계 모빌리티 산업은 전기자동차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BNEF(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동화 판매량은 1388만대를 넘겼다.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모두 포함한 수치다. 6년 전인 2017년 대비 무려 12.5배 성장했다.
하지만 전기차 잦은 화재가 넘어야할 과제가 되고 있다.
이자리에서 조직위측은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 안전 문제를 해결해야 e-모빌리티(e-Mobility)의 전동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2025년도 열리는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전기차와 함께 전기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e모빌리티로 영역에 확대를 목표로 잡았다. 조직위측은 제12회 e-모빌리티 엑스포는 'e-모빌리티 다보스포럼'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포럼을 통해 산학연 중심으로 기반을 다져온 만큼 지속가능한 글로벌 비즈니스 엑스포를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이희범 상임공동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국가경쟁력의 중추적이며 미래 먹거리는 e-모빌리티 수출전진기지화가 꼭 달성해야 한다."며 "내년 부터 모빌리티 다보스 포럼을 통해 탄소중립 등 이슈에 선제적 대응해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도록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조직위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지난 11회때와 달리 전기차, 전기선박, UAM 등 e-모빌리티 비즈니스 플랫폼을 조성을 모범답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엑스포 구성도 디지털과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등 첨단 기술을 등에 업고 거대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e-모빌리티엑스포 기간내에 핫한 프로그램은 전문성을 갖춘 포럼만 모두 8개가 전진 배치된다.
주한외국대사관과 대기업에서 큰 관심사를 보인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포럼, 세계 e-모빌리티협의회 포럼, 한-아세안 EV포럼, 국제EV포럼, 한-아프리카 모빌리티 에너지포럼, 글로벌 배터리포럼, 글로벌 UAM포럼, 국제전기선박엑스포포럼이 마련된다.
엑스포 메인중 하나인 행사는 제3회 국제친환경선박엑스포,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도 열린다.
제12회 e-모빌리티 엑스포 자리를 빛낼 참여국가는 약 50개국, 이들 국가와 기업들은 50개 세션의 글로벌 컨퍼런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 길홍근 한국전기선박협의회장은 "국민적 관심이 전기차 배터리 안전에 집중되고 있는데 내년 엑스포에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전기차 공포감을 불식하고 배터리 안전을 통해 모빌리티의 한 장을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방승찬 전자통신연구원장은 "전기에서 출발해 전기차 e-모빌리티로 나아가 UAM, 자율주행, 로봇 등 움직이는 모든 것은 모빌리티"라며 "e-모빌리티의 e가 전기, 전자, 에너지를 포괄한 의미인만큼 전동화 자율화로 나가는 일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문국현 회장은 "11년 동안 방황하던 사람들이 집을 찾은 느낌"이라며 "세계 이목을 끌었지만 국내는 기업 하나가 하는 것 보다 못하다는 비난을 들어 왔다."고 고백했다.
문 회장은 "이제 물이 들어오고 배가 떠날 준비가 됐다."며 "카본프리아일랜드 제주가 e-모빌리티의 테스트베드를 넘어 세계로 이끌어 가는데 인도관을 설치하고 대학생과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었다.
이희범 상임위원장은 "제12회 엑스포는 개최 장소를 제주신화월드로 변경한 만큼 전기차, UAM, 전기선박, 농기계 전동화까지 e-모빌리티 수출전진기지 대한민국을 리딩하겠다."면서 "5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이 함께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 엑스로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탄소중립 2035 제주에서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년도 엑스포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과학정보통신부,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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