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현대제철, 철강협회, 산업단지공단 참석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철강 생산 차질이 수요산업 제품생산 및 수출입 차질로 파급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남동을,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15일 오전 주영준 산업부 '철강 수해복구 및 수급점검 TF'단장으로부터 태풍 '힌남노'의 철강산업 피해와 관련한 사항을 보고 받고, "철강 생산 차질이 자동차ㆍ조선 등을 비롯한 수요산업 제품생산 및 수출입 차질로 파급되지 않도록 면밀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14일부터 제11호 힌남노 철강산업 피해 관련 '철강 수해복구 및 수급점검 TF'(단장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철강세라믹과장 등 (업계)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 무역협회, 코트라, 산업단지관리공단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보고에서 주영준 단장은 "산자부는 수해 현장 복구를 총력 지원하고 수요산업 및 수출입으로의 파급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강 수해복구 및 수급점검 TF를 가동 중"이라며, "이와 함께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철강수급 조사단도 금주 중 구성 TF와 공조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윤관석 위원장은 "포스코는 물론, 중소협력업체들의 피해도 우려된다."며, "산자부가 앞장서 중소협력업체들의 피해를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주영준 단장은 TF와 민관합동 조사단과의 협업을 통해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현장복구 상황점검을 토대로 철강재 생산 정상화 시기 예측 및 공급망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철강산업 피해와 관련 국회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문제를 살펴보고 있다."며, "TF 활동 결과 국회가 지원할 사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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