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 협력 확대 지속가능 혁신성장 기반 구축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환경분야에서 가장 핫이슈는 어떻게 하면 20250년까지 탄소중립시대를 앞당기는 것이 최대 관건이다.
이같은 목표를 위해 상호간 협력과 부족한 시스템과 이견을 하나로 묶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K-eco 한국환경공단은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단의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2023년 제1회 미래발전 통합위원회를 개최했다.
미래발전위는 공단의 혁신과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 5월에 출범해 ESG,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3개 위원회로 구성돼있다. 3개 위원회는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연 2회 통합해 미래발전 통합위원회를 열어왔다.
올해 1회 미래발전통합위는 공단 이사장, 위원회별 공동위원장, 학계·산업계·공공기관·NGO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과 본부장·비상임이사·통합노조위원장·소관분야 부서장으로 구성된 내부 위원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발전통합위는 각 위원회 위원들이 올 상반기에 논의한 안건들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타 위원회 관점에서 '위원회 간 교차의견'을 제시해 분야별 협력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공단이 큰 비중을 두고 있는 ESG위원회는 2023년도 ESG 경영추진계획 및 확산, 기업지원방안, 인권경영추진현황, 공공기관의 ESG 통합공시 강화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다뤘다.
탄소중립위는 2023년도 탄소중립경영 추진 전략과제, 공단의 204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시나리오·로드맵 구축을 실행과 점검했다.
특히 2040 넷제로 달성을 위한 부문(건물·수송)별·지역별 핵심과제에 대한 토론이 주를 이뤘다.
디지털전환위는 2023년도 디지털 전환추진계획의 중점과제인 수요자중심의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스마트워크 환경조성으로 일하는 방식 등에 대한 주제로 중점 논의했다.
동시에 정부의 공공기관 정책과 공단의 경영혁신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도 열었다.
이날 위원회에 참석한 외부 자립신재생 에너지 관계자는 "환경공단은 우리 환경산업에 중요한 기둥이고 차질없이 역할을 해줘야 하는 책임이 크다."며 "ESG실현 등 온실가스 저감차원에서 정부 환경정책이 흔들림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각 위원회별로 소통과 추진 과정을 꾸준히 점검하도록 논의가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K-eco 안병옥 이사장은 "K-eco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ESG 경영 선도, 2050 탄소중립 실현, 디지털전환 내재화 등 현안과제의 성공적 완수와 각 분야별 유기적인 연계가 필수"라며 "이번 통합위를 계기로 우리 공단이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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