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 건립 주민민원 큰 걸림돌
산업부 환경부 올해 목표 무단할 듯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수소충전소(H2) 구축이 발빠르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원인은 주민들의 민원때문이다.
LPG 가스 대표 기업인 E1측은 수소충전소가 확대가 시급하지만, 한편으로 부지 선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소충전소 위치를 도심에서 너무 벗어나면 접근성이 곤란하고 수소차량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줄수 밖에 없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었다.
현재 E1은 올해 서울 수도권에 3곳을 수소충전소 건립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수소경제에 중요한 부분이 수소충전소 건립인데, 올해까지 당초 계획대로 다 세워질지 지자체와 가스업계와 충분하게 조정중"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수소 지원 관계자는 "수소충전소를 2050 탄소중립 목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부처간, 지자체와의 협업으로 꾸준하게 점검하고 있다."면서 "수소 안전성은 이미 확보된 만큼 걱정할 만큼 문제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E1 원당 수소충전소는 기존 LPG충전소를 운영하는 사업자인 E1으로, 2021년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보조 공모사업에 선정 설치됐다. 사업비는 총 30억 원(국비 15억원, 민간 15억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충전금액은 kg당 8800원이다. 충전시간은 수소승용차 1대당 5~10분가량 소요되며 하루에 약 50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 오픈으로 수소승용차 확대와 2021년까지 수소승용차 197대 보급에 이어 올해 12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올해 경기북부 1~2호 수소충전소를 오픈함에 따라 경기북부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수소승용차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소승용차 보급 가속화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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