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 피해 최소화 비상 체제구축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서울 수도권 겨울철 눈비가 내리지 않아 건조한 가운데 설 명절 성묘 등으로 산불이 날 가능성이 높아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고양시는 2월 1일부터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시 녹지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산불 예방을 위한 비상 체제로 돌입해 봄철 산불 예방에 총력대응 한다.
시는 봄철 기상 여건에 따른 산불 경보를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조치 기준에 따라 비상 근무를 실시하고, 소방서, 군부대, 국유림관리소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효율적인 진화 활동으로 산림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불전문진화대 및 산불 감시원 66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고, 생활권 주변에 기 설치된 산불감시카메라 10대(조망형 4대, 밀착형 6대)를 가동해 예방 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임차한 산불 진화 헬기를 활용해 수시 계도비행 및 신속한 대응으로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산불 발생 시 효율적인 초동 진화 및 뒷불 감시체계 구축으로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김평순 녹지과장은 산불 발생 대부분이 3~4월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순찰 활동 강화 및 신속한 초동 진화 체계 구축으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 주민들께서도 성묘, 영농폐기물 소각, 등산 활동 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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