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업 대표, 주한외국공관 등 200여 명 참석
전 세계 공급망 재편 대응, 친환경 경영 혁신 민관협력
배출권거래제, 녹색분류체계, 환경정보공개제도 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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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청정에너지 기술 어디까지 적용가능하는지(IEA), 2차소재, 배터리 분야의 화학업계는 ESG와 탄소관리 핵심 기술과 내부시스템(LG화학), 수소산업망을 위한 밸류체인 구상(현대오일뱅크), SMR 에너지원 체인저로 타당성(한수원)까지 해당 기업과 국제기구에서 밝혔다.
환경부는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와 공동으로 2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4회 지속가능기업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지속가능기업혁신포럼은 2019년부터 민관 대표들이 지속가능발전의 창의적 해법과 국가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찾기를 위해 운영해왔다.
이날 행사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경호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장,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 민간위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 100여 명의 대표, 주한외국공관 대사 등이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주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새로운 규칙: ESG 경쟁력과 비즈니스 기회'이며, 에너지 공급망 위기에 대응해 'ESG'과 탄소중립 가치를 내재화하기 위한 기업 혁신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국제사회에서 'ESG' 경쟁력이 공급망 편입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지표로 주목받는 상황을 조명하고, 에너지 혁신전략과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의 역할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나눴다.
1부는 허명수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 명예회장이 공급망 'ESG' 혁신을 위한 산업계 대응과제를 발표한다.
이어서 메리 워릭 국제 에너지기구(IEA) 사무차장이 청정에너지 기술 혁신방안을 공유했다.
2부에서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국내 산업계 탄소중립과 ESG 경쟁력 확보 정부 정책'을 주제로, 배출권거래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환경정보공개제도 등 탄소중립 및 친환경 경영과 정책을 발표했다.
3부는 특별대담으로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분야별 전문가들이 저탄소 신사업 시장 선점 전략 및 시장 참여자들이 상생하는 주요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국내외 기업 대표들과 정부 관계자는 국내 산업계가 ESG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한 지속적인 협력의 자리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석유화학, 에너지, 폐기물, 탄소포집 저장 관련 기업 대표들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은 당연하지만, 핵심기술 강화 차원에 인적, 재정적 지원을 심도있게 파고 들지 않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어 조급만이 없지 않는데, 내년 유럽발 녹색기술 제품에 대한 비중을 끌어올리려는 신호탄은 발사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화진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산업구조에서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기업이 탄소중립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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