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소 6,782㎾ 완공, 공장옥상 유지관리 이점
한수원-캡코솔라 설계, 모든 부담, 기업부담 없어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산업단지 기업체 옥상에 태양광 설치가 붐이다.
경주시는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 탄소중립 2050,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 재생에너지 3020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기업체 옥상건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설치 수익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0년 2월 한수원과 5월에 한전 6개 자회사에서 4000억 공동출자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SPC인 캡코솔라(주)와 수익형 태양광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기업체, 시 소유 공유재산 등에 태양광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 한수원은 경주명계3 산업단지에 광진상공 공장옥상에 1.8㎿는 올 5월에, 녹동산단 4개 업체 공장옥상 1㎿는 올 연말 준공 목표로 진행 중에 있고, 경주엑스포공원 주차장 부지 2㎿ 설치계획은 지난해 경북도, 경주시, 엑스포와 마무리했고 올 하반기에 착공계획에 있다.

이 사업은 일반 개인회사가 아닌 공기업에서 설계부터 시공, 보험, 유지관리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책임시공 관리하므로 운영중단 등 안전성은 염려할 필요가 없다.
경주시나 기업은 사용임대 계약과 함께 ㎾당 시유재산은 4만4000원, 공장 옥상은 3만3000원의 임대료 수익 효과를 볼 수 있고 사계절 눈, 비, 햇빛, 바람 등으로 실내 온도 적정유지 및 건물 옥상 유지관리 효과 등 일석사조의 이점이 있다.
임대료 수익을 예를 들면 공장 옥상 1,000㎾ 설치 시 매년 3300만원의 수익을 받을 수 있다. 경주는 중소 규모의 자동차 연관기업이 1300여개사로 도내 64%로 최다다. 산업.농공단지 30여개소가 운영.조성 중에 있는 산업도시로 태양광 설치가능 공간이 매우 많고, 기업의 수익창출 등 여러 효과가 상당한 만큼 기업들의 긍정적인 참여가 필요할 것 같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장 옥상 유상임대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정부의 탄소중립 2050 정책 등에 부합하고, 특히 태양광 설치부터 운영, 사후관리까지 전반을 공기업이 부담하므로 기업체의 부담은 일체 없고, 일정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일석사조의 효자사업에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업체 태양광 설치사업 문의 한수원은 054-704-2631, 캡코솔라(주)는 02-6328-6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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