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극악 통일로 체증, 3호선 하나 의존 열악 조건
창릉 3기 신도시 등 각종 시설 고려 신분당선 절실
비용편익 분석 결정→수도권&강남북 균형발전 포기
철도교통 투자 기후위기 시대 가장 가치 있는 투자
▲강병원 |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서울 수도권 최악의 잘못된 수요 예측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출퇴근 시민들이 지탄받은 곳은 김포골드라인과 지하철 9호선 노선이다.
3명의 국회의원이 다시는 참사와 같은 오류를 반복 말아야 한다며 합동 기자회견을 갖는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대선공약 이행 촉구 기자회견'이 27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강병원(서울은평을), 심상정(경기고양갑), 한준호(경기고양을)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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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은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윤석열 후보는 물론 주요 대선 주자들의 공통된 공약이었다.
서울 및 경기 서북권은 대규모 신도시 입주, 국립한국문학관과 국제빙상장 등 다수의 문화체육시설 확충, 단위면적당 최다 방문객이 몰리는 북한산 등산객, 불광역 혁신파크 대규모 개발 등으로 철도교통 수요는 지금도 크지만 향후 폭증은 확정적이다.
그러나 3호선 하나에 의존하는 열악한 철도상황으로 통일로 교통체증은 이미 악명
▲한준호 |
이 높은 상황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병원 의원은 "과거만 반영하는 비용편익 분석으로 철도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건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꼴"이라며 "교통과 인프라가 구축되니 사람이 몰리고, 사람이 몰리니 또 기반 시설이 늘어나며 선순환적으로 발전해온 서울 강남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강남과 경기남동부에 치중된 과밀 집중을 분산하고, 수도권 균형발전을 도모할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선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기획재정부는 올 3분기 중으로 비용편익분석과 서울시가 제출한 변경계획 및 정책성평가를 바탕으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에 종합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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