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IUCN 제주 리더스포럼 13~15일까지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IUCN 공동 주최
네이처포지티브, 경제와 사회 형성 기회
세계자연보전연맹, 녹색기후기금, 삼성전자
생물다양성협약,세계자연기금, 핀란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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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여섯 번 째 대멸종으로 가는 지구, 자연을 위한 지방분권 역할, 네이처포지티브 경제를 위한, 에너지분야의 규제체계의 역할, 기후 생물다양성 위기 공동대응, 효과적인 종 보전과 회복 시스템 등이 논의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전 지구촌이 공통어가 된 '코로나19'에 이어 또 닥쳐온 감염병, 계속되는 정치적 불안과 전지구적 불확실성 속에 고전하고 있는 국제 경제체계 속에서 네이처포지티브(Nature-positive) 경제와 사회를 형성할 기회 모색과 모두의 공통된 행동계획에 대해 논의가 모이지고 있다.
이 자리에는 복잡다변화된 지구촌의 공동문제를 놓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사무총장,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말라위 외교부 장관, 삼성전자 부사장, 지구청년생물다양성네트워크 창립자, 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 국제금속광업평의회 CEO, 자연기반 재무정보공개협의체 사무총장, 세계자연기금 사무총장, 국제토착민생물다양성포럼 사무차장, 세계식량농업기구,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 핀란드 환경기후부 차관, 일본 환경성 차관, 생물다양성과학기구 의장 총재 등이 참석하는 포럼이 마련됐다.
이번 국제행사는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보전연맹이 함께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2제주 아이유씨엔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 행사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과 시민사회, 국제기구와 국제환경협약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세계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제주도에서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최를 시작으로2015년과 18년에 두 차례에 걸쳐 세계 리더스보전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협력을 지속해왔고 이러한 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돼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
이번 행사는 경제 사회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리더들을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직접 초청해 이들의
지혜를 모으는데 중점을 뒀다.
우리나라에서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반기문 재단 이사장 비롯해 정부기관과 기업의 대표들. 유관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해외는 엘리자베스 마루마 므레마 유엔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 야닉 글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을 비롯한 여러 국제기구의 대표들과 우간다, 몰디브, 일본, 핀란드 등 여러 나라의 환경부 장차관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네이처 포지티브 경제·사회구축'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분야 및 행동주체별로 '네이처 포지티브'목표의 달성을 위해 수행할 역할과 실천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네이처 포지티브는 탄소중립(넷제로, Net ZERO)에 이어 환경 분야의 주요 주제로 다뤄지기 시작한 개념으로 자연의 손실을 멈추고 생물다양성이 증대되는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지구와 사회의 회복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의 본회의에 해당되는 '리더스 대화'는 3일동안 모두 6회가 진행되며 자연 및 생물다양성 뿐만 아니라 경제, 금융. 농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응방향을 모색한다.
리더스 대화와 더불어 총13개의 세부 주제 분야 세션 토론회 및 부대행사 홍보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세계의 청년리더들이 '네이처 포지티브' 신규사업 프로젝트을 제안하는 피치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12월 7일부터 9일까지 몬트리올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5차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의 의장국인 중국의 좡 샤오친 자연자원부 부부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다.
또한 반기문 이사장은 네이처 포지티브 경제 사회 구축과 관련한 기조연설과 샌드아트 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에 관한 설명 프로그램 주요 연사 관련 정보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의 공식 누리집 영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진 장관은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국제사회의 관심도가 높은 주제를 국내에서 논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세계 각지에서 참석해주신 리더 혁신가들이 새로운 영감과 동기를 얻어가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생물다양성 상실과 기후변화 위기는 어느 한 지역이나 국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닐 뿐만 아니라 자연과 생물다양성에 기반한 경제사회가 만들어져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약속할 수 있다."라면서 "이번 행사에서 이를 위한 혁신적 해결책들이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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