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프로젝트 발주계획 등 총 6장 79개 사업 구성
하수관로, 공공하수처리 등 총83개, 1조3186억 발주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하수관로 정비사업, 전문인력양성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 사업, 해외진출 종합컨설팅, 환경기술지원 등 환경산업의 숨통을 뚫어줄 프로젝트 발주가 기다리고 있다.
전체 집행예산 규모만 총 83개, 1조3186억 원대 이른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환경지원 사업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7 정부지원 환경사업 종합안내서'를 30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종합안내서는 그동안 환경 관련 기관에서 소관 정보만을 개별적으로 제공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환경부와 산하기관에서 수행하는 각종 환경지원사업과 프로젝트 발주정보를 일괄로 수록해 기업들이 관련 정보를 한 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안내서는 ▲환경 연구개발(R&D) ▲환경정책자금 및 해외프로젝트 수주지원 ▲환경컨설팅 ▲마케팅·홍보 ▲전문인력양성 ▲17년도 환경프로젝트 발주계획 등 총 6장 79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으며 기업이 어떠한 조건을 갖춰 언제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와 추가 정보를 자세하게 알려주는 등 기업 입장에서 알짜정보를 담았다.
환경 연구개발(R&D) 분야는 글로벌탑환경기술개발사업 등 14개 사업을, 환경정책자금은 환경개선자금융자, 개도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수립 등 13개 사업을, 환경컨설팅은 해외진출 종합컨설팅, 환경기술지원 등 20개 사업을 담았다. 또한 마케팅 홍보는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등 10개 사업을, 전문인력양성은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 등 4개 사업 등 총 61개 사업을 각각 소개한다.
환경프로젝트 발주와 관련 하수관로 정비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등 18개 사업에 대한 총 83개, 1조3186억 원 규모의 발주 예정 프로젝트도 소개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총 43개, 7039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돼 있어 관심있는 기업들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종합안내서를 요약한 휴대용 포켓북(2017 환경사업 가이드북)을 별도로 발간하며, 종합안내서와 휴대푱 포켓북 모두 환경부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종합안내서 책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협회 등을 통해 지원대상 기업이나 회원사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이창흠 환경부 환경산업기술과장은 "이번에 첫 발간하는 환경사업 종합안내서가 기업 성공의 길라잡이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좋은 정책과 지원사업에 관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료집은 처음으로 환경부를 비롯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도권매립지공사, 한국환경산업협회 등 기업지원 제도 사업을 운영하는 기관들의 사업들을 하나로 묶어 처음으로 일괄 수록했다는 점에서 기관별 협업도 이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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