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환경공단 상하수도 11명 선정
수도관 부식, 슬러지 예산 절감 사례
K-water 지방상수도 현대화 유수율 분석 제안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상하수도 분야에서 돋보이는 기술력이 뒷받침돼 온실가스 감축과 특히 지자체 예산 절감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결정하는 오염물질 제거기술과 정수약품 자동 주입 시스템, 주철관 부식에 따른 한계성 등이 주목을 받아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하수도 업무 개선사례는 가장 비중을 둔 하수찌꺼기에 대한 자원화 기술, 협작물제거기 대체 슬러지 파쇄기 운영 메뉴얼도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도 하수관로로 유입되는 쓰레기와 토사에 대한 분리배출을 어떻게 기술적으로 접근(준설)하는지에 대한 지자체의 노력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상하수도 업무개선사례로 상수도분야에서 막오염 제거에 따른 막성능 개선방안 등 6건의 개선사례와 하수도 분야는 협잡물처리설비 개선을 통한 운영효율 향상 등 5건의 개선사례가 발표됐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는 2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국내 상하수도 사업자의 업무개선 등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하기 위한 '상하수도 업무개선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2004년부터 국내 상하수도 사업자의 업무개선(시설개선, 민원대응 등), 예산절감 및 연구성과 활용 등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하기 위해 '2022WATER KOREA' 기간 중 '상하수도 업무개선 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부터는 행사의 내실을 위해 상수도와 하수도를 분리해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자체, K-water, 지역 환경공단의 11명(상수도 6명, 하수도 5명)이 상하수도 업무와 관련해 실시한 개선활동과 효과 등에 대해 발표가 이뤄졌다.

상수도 6건의 업무개선사례는 정수장 운영분야 3건, 관망분야 2건, 안전분야 1건이다.
상수도 분야 발표 및 수상자는 ▲대구시 하정애(막오염 제거에 따른 막성능 개선방안) ▲울산시 엄점용(정수약품 주입 자동화관리 시스템 구축) ▲서울물연구원 한금석(대형 수도관 내외부 부식평가 실험장치 개발) ▲전북 임실군 변광진 (망간사 여과 전처리 공정과 막여과 공정의 연계 운영 사례) ▲K-water 신동기(사업장 내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K-water 김성권(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유수율 분석구조 개선 및 업무편람 준수방안 제안)등이다.
하수도 분야 발표 및 수상자는 ▲대전시 시설관리공단 정성일(협잡물처리설비 개선을 통한 운영효율 향상) ▲부산환경공단 정경진(하수 및 토사 분리배출에 의한 대형 하수관로 준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최예덕(하수찌꺼기의 자원화기술 개발 및 서울하수도과학관 상설 전시) ▲부산환경공단 박해식(소화조 효율개선 사업을 통한 가스증대 및 발전 사업으로 수익 창출형 하수처리장 구축) ▲제천시 김득영(협잡물제거기 대체 슬러지 파쇄기 설치 및 운영을 통한 예산 절감 사례) 등이다.
협회는 발표 사례에 대해 협회 기술지(WATER & TECH)에 수록하고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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