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간담회, 중구청→인천시 도시개발구역 지정요청
배준영 의원 "용유지역 서해안 대표 관광휴양 단지로"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2006년부터 추진됐으나, 사업 무산⋅민자 공모 실패 등의 사유로 장기간 표류를 멈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준영 의원은 그간 인천도시공사를 설득해 공사가 사업을 직접 추진하기로 결정, 설계용역을 마치고 지난해 12월 중구청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제안했다.
2월 중구청도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을 수용했으나 사업구역 설정 및 세부 사항 등의 협의가 늦어지면서 인천시로의 구역지정 요청이 지연돼왔다.
배 의원은 간담회를 열고 관계기관 및 주민대표들과의 협의를 이끌어냈다. 배 의원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와 중구청 간에 큰 이견이었던 사업구역 설정 범위였다. 당초 협의한 대로 추진하되 사업구역과 인접한 곳에서도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별도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배준영 의원은 "노을빛타운 도시개발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관광 자원화 등 다양한 수혜가 예상되는 사업"이라며 "하루빨리 사업이 시행돼야 개발대상지에서 영업⋅거주 중인 주민들의 애로사항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영종국제도시 서쪽 해안은 노을빛타운 이외에도 관광개발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영종국제도시가 서해안 대표한 관광휴양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개발대상 지역의 토지 점유 등의 문제로 법적 소송까지 얽혀있는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 관계기관과 지속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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