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식품매장 개방형 냉장고 수량은 총 50만4323대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마트에서 진열된 식품 냉장고가 전기먹는 하마였다?
KEPCO 한국전력은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켑코이에스와 함께 '식품매장 냉장고 문달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대형마트·편의점 등 냉장식품 진열·판매용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설치할 경우, 에너지 효율향상은 물론 식품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업무 협약을 통해 한전은 냉장고 문 설치 촉진 지원 및 절감효과 분석·활용하고, 식약처는 냉장고 문 설치 사업확대를 위한 영업자 인식을 개선한다. 또한 켑코이에스는 냉장고 문 설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디.

이와 함께 한전은 시범사업을 통해 설치고객에 대한 지원금을 지급하고 에너지절감량을 확보하는 등 EERS(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 사업화를 추진한다. 특히 에너지절감 성과 검증(Measurement and verification)을 통해 정밀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측정할 예정이다.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인 켑코이에스는 ESCO(Energy Service Company) 사업모델을 통한 선투자 및 요금절감액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식품 안전과 효율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식품매장 냉장고 문달기' 사례처럼, 국민 삶의 질과 밀접한 분야의 효율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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