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2회 모기 채집 모기 종 분류 및 개체 수 밀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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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벌써부터 모기와 전쟁 시작됐다.
이 달부터 매개모기 감염병 유입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한 질병 매개체모기 감시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보건소는 관내 모기 취약지역 11개소를 선정, 단계적으로 모기 유인등을 설치해 주2회 모기를 채집한 후 형태학적 특징에 따라 작은빨간집모기 등 모기 종 분류 및 개체 수 밀도를 조사한다.
모기 감시 시스템을 통해 모기 분포를 조사하고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매개체 발생 상황을 수시로 감시함으로써 방역 지도 작성 및 방역 계획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작은빨간집모기 첫 발견 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고 매개모기의 밀도가 50% 이상이면서 개체수가 500마리 이상일 때 '경보'를 발령하는 등 방역활동 및 홍보조치 강화로 감염병 발생에 대응할 계획이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 매개체인 흰줄숲모기 등 매개모기 대응을 위해 가정에서 모기 서식처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제거하는 것이 매우 효율적인 방제 방법"이라며 주택가 주변 용기에 고인 물 비우기, 잡초제거 등 환경정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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