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후관리 42개 사업장 현장 확인
친환경 재개발, 미세먼지 소음진동까지
합동 점검 시 드론 디지털전환 정밀 분석
지자체 환경영향평가제도 발전 크게 기여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K-eco, 서울시와 환경영향평가에 따라 날을 세워서 더욱 깐깐해진다.
K-eco 한국환경공단은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사업'에 대한 검토 및 현장점검 지원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업을 통해 ESG 경영을 확대한다.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사업은 '환경영향평가법'제42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58조에 따른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의 50% 이상 100% 미만인 규모의 사업으로서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조례'로 정한 사업을 말한다.
K-eco는 환경영향평가법에서 지정한 환경영향평가 전문 검토기관으로서, 2016년부터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사업'에 대해 평가서 등 검토 및 기술지원, 사후환경영향 조사결과통보서 검토(2021년 1230건)를 수행하고 있다.

공사 중인 사업의 중점검토 항목으로는 '환경자동측정망(미세먼지, 소음) 모니터링결과', '노후건설장비 사용제한(Euro 5 사용, Euro 3 보다 입자상물질 약 70%, 질소산화물 약 60% 저감효과)', '이동식 에어방음벽·저소음건설장비 사용(소음 약 3~10dB(A) 저감효과)' 등이다.
공사가 완료된 사업의 중점검토 항목은 '실내공기질 유지목표농도 준수(미세먼지 등 5개 항목)', '녹지 공간 확보(준공 11개 사업장, 약 136,000㎡), 신재생에너지설치(준공 11개 사업장, 태양광・연료전지・지열발전 약 21,000kW)' 등이다.
공단은 합동 현장점검 시 드론을 활용해 대상사업장을 디지털전환(DX)해 보다 정밀하게 확인(저감시설 적정설치, 녹지율 및 일조권 분석 등)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서울시와 사업장에 제공하게 된다.

공단이 밝힌 현재까지 총 163개의 사업에 대해 디지털전환이 시행됐고, 그 결과 불법개발행위, 환경오염발생 및 멸종위기야생생물의 서식지 훼손 등을 사전에 예방했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관계자는 "서울시민들의 민감해 하는 환경문제에 보다 현실감있고 정확하게 계측하고 투명하게 조사해 미리 환경문제를 예방하고 관련 사업장은 이에 따른 기술력을 끌어올리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옥 K-eco 이사장은 "환경영향평가서 전문검토기관으로 지정된 우리 공단이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사업에 대한 검토 및 현장점검 등 업무협력을 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환경영향평가의 환경영향예측 불확실성 보완 및 사후관리 뿐만 아니라 지자체 환경영향평가제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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