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대기질 모형 정책 시나리오 중간 점검 연찬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대기오염저감정책 영향 연구 중간 결과를 점검하기 위한 공동연찬회(위크숍)를 8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한국 대기오염저감정책이 우리나라 기후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기조에서 한국 대기질 정책이 탄소중립 등 기후 목표에 기여하는 바를 객관적 수치로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해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대기오염저감정책이 대기질 개선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대응에도 기여하는 바를 수치적으로 모의계산(모델링), 향후 대기환경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OECD 환경경제통합국 ▲유엔개발계획(UNDP)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 ▲한국환경연구원(KEI), 인천대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행사는 3부로 진행되며, 1부는 대기질 및 대기오염 개선을 주제로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의 대기오염 정량화 연구 진전사항을 공유하는 아시아 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관련된 주요 난제와 필요한 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2부는 탄소중립 전환을 주제로 우리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 환경경제통합국 등 해외 기관은 탄소중립 정책이 공공재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3부는 기후변화 완화정책과 대기질정책의 통합평가를 주제로 경제 협력개발기구 환경경제통합국에서 환경부와 공동으로 수행 중인 대기오염정책 영향에 대한 중간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국내 전문기관의 기후-대기질 통합 연구 결과와 비교·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대기질 모델(이대균 환경부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 아시아 푸른하늘 청정대기 프로젝트(CABSA)(이희관 교수 인천대), 아시아 지역 대기질 개선 정책 시나리오(Zig Klimont 선임연구원 IIASA)이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은 한국의 탄소중립 시나리오(송인준 환경부 기후전략과 사무관), 한국 넷제로 시나리오 경제적 영향(임형우 박사 KEI), 탄소 중립 전환에서 공공 재정 회복력(Jean Foure 선임연구원(OECD)을 각각 발표한다.
세 번째 세션은 한국 기후-대기질 통합연구 및 인벤토리(채여라 박사 KEI),한국-OECD 3차 공동연구 발표(Elisa Lanzi 선임연구원 OECD)와 패널토론자는 김영우 선임자문관(UNDP), 김용건 기후대기본부장(KEI), Rob Dellink 선임연구원 OECD)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를 마치며 환경부는 내년 하반기에 경제협력개발기구와의 공동 연구 최종 결과물을 국영본 보고서 형태로 발간할 예정이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와 함께 추진 중인 이번 대기오염물질정책 공동 연구가 대기오염과 기후변화는 더 이상 별개의 문제가 아니며, 대기오염저감정책과 기후변화정책의 상관관계를 객관적으로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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