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조856억원, 2023년 시작 2029년 개통
서인천~신월IC 출퇴근 시간 3~4시를 30분대로
▲유동수 의원 |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건설 사업이 착착 진행중이다.
유동수 민주당 의원(인천 계양갑)에 따르면 자신의 대표공약으로 지난달 기재부 2022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에서 경인고속 지하화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타조사 사업으로 선정된 경인도로 지하화 사업은 남청라IC~서인천IC~신월IC까지 19.3km 구간 중 14km를 지하화하고, 고속도로 기점을 현재의 서인천 IC에서 남청라 IC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만 2조856억원이 투입되고 공사기간은 2023년에 시작해 2029년 개통할 계획이다.
경인고속도로는 최악의 교통정체로 악명이 높았다. 이에 따라, 대기질 오염유발과 유류비 상승으로 사회적 직간접비용 상승의 주원인이 된 곳이다.
가장 심한 교통정체구간인 서인천IC~신월IC까지 하루 평균 15.8만~20.8만 대로, 출퇴근 시간에 평균 3~4시간을 도로에서 소모했다.
유동수 의원은 "이번 지하화 사업이 예타를 통과해 완료되면 인천 도심 내 고속도로 혼잡이 크게 줄게 된다."고 말했다.
또 "지하화 사업목적은 교통 혼잡 문제 해결을 넘어 도로 주변 단절된 도시를 다시 연결해 효과는 물론 도시숲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인천시민들의 주거공간까지 크게 개선할 수 있다."며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원사업으로 인천시민과 경기 도민까지 희망의 도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지하화 사업은 2017년도 민간제안 적격성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중단됐다.
하지만 2년 전 인천시민들의 꾸준한 요구를 수용하고 계양구민들의 의견을 모아 현 박남춘 인천시장과 함께 이번 예타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유동수 의원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이 완료되면 지금부터 통행시간을 30분 이상 단축과 함께 소음해소, 공기질 개선까지 크게 역동의 도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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