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국내외 물순환 산업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에 대한 역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첫 출발하는 (사)한국물순환협회와 K-water 한국수자원공사는 14일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건전한 도시물순환 체계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도시화로 왜곡된 물순환체계의 건전성을 회복시키는 등 지속 가능한 물순환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물순환 확산 토론회, 세미나 등 기술‧정보 교류 ▲물순환 개선 위한 기술개발 및 연구 ▲물순환 활성화 위한 우수기술 홍보 및 지원 ▲건전한 물순환체계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국민 홍보 및 정책 발굴 등에 관한 협력 등이다.
하승재 한국물순환협회장은 "한국물순환협회가 산업계와 정부의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가교 역할 뿐 아니라, 물순환 산업의 활성화와 단절된 물순환 고리를 회복하기 위해 '물순환 정책 개발 및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정경윤 K-water 부사장은 "앞으로 한국물순환 협회와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K-water는 우리나라 대표 물관리 공기업으로서 공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해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물순환 체계의 건전성 회복 등 지속 가능한 물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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