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전주지부는 3월 15일까지 '첫마중길 빛 축제 사진공모전'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 2일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사진촬영대회도 개최했다.
이번 사진촬영대회는 아름다운 첫마중길 빛 축제 현장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첫마중길 곳곳을 돌며 포즈를 취했고, 사진촬영대회에 참석한 촬영자들은 연신 셔터를 누르며 촬영에 집중했다.
사진촬영대회는 다양한 촬영소재를 제공하고자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전통놀이체험(제기차기, 오자미던지기, 활쏘기 등)과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졌다. 정월 대보름밤과 어울리는 탄소 해금 연주 공연은 빛의 아름다움과 함께 연인들의 추억을 만드는데 손색이 없었다.
이날 응모를 통해 선정된 유동혁군과 이봄미양의 '2018년 첫마중길 프로포즈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이 커플은 축제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의 축하와 환호를 받았고, 함께 모델로 참여해 첫마중길에서 아름다운 사진도 남겼다.
이번 사진공모전은 그동안 첫마중길 자체발광 축제현장(2018년 3월 10일까지)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진행됐던 다양한 이벤트 사진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첫마중길 빛 축제는 전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하기 위해 조성된 '빛의 거리'로 작년 12월말부터 올 3월초까지 매주 토요일에 재즈밴드 공연, 버스킹 공연, 공예품 프리마켓 등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줬다.
이번 대회는 사진을 좋아하는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촬영대회 당일 사진 또는 첫마중길 빛 축제 현장에서 찍은 추억의 사진을 접수하면 된다. 작품 규격은 디지털카메라 JPG형식(1000만 화소 이상)과 스마트폰 JPG형식(3MB)이다. 접수는 3월 15일까지, 1인당 4점 이내로 제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전북지부 이메일(ph-jeonju30@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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