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철 차관 "산업계 새 시장 창출 적극 대응"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탄소중립으로 가기 까지는 규제의 발목잡기가 여전하다.
'2022년도 1차 기업환경정책협의회'에서 유제철 차관은 "산업계가 순환경제 등 새로운 시장 창출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의회는 대한상공회의소와 30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협의회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의회는 2000년 이후 매년 상하반기 각 한 차례에 걸쳐 환경정책 방향과 산업계 현안을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논의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유제철 차관과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은 새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발표를 듣고 향후 역할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환경부는 ▲탄소무역장벽 대응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고도화 ▲경제·산업 탈탄소 촉진 ▲녹색산업·기술의 집중적 육성 등 산업계의 탄소중립 실천 지원을 소개하며 기업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응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아직 규제가 많다."며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탄소중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혜택 중심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차관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의 흐름이 사회·경제적인 대변혁을 이끌고 있고, 금융과 기업 또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새로운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면서"환경부는 결합과 융합, 수평적 논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이를 환경정책에 담아낼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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