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수처리, 미세먼지 등 중미 진출 확대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중남미 대륙에 대한민국 녹색기술력이 더욱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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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개선을 위한 정보교류 및 자문, 협력사업 발굴에 적극 나선다.
KEITI에 따르면, 중미경제통합은행(총재 단테 모씨)과 12일 오후 중미경제통합은행 한국사무소에서 환경기업의 중앙아메리카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EITI는 2017년부터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미주개발은행 등 주요 다자개발은행과 협약을 체결했다. 중미경제통합은행은 중미지역 최대 국제개발금융기구이며, 전체 투자액의 43%(86억 2000만 달러)를 환경 분야를 포함한 공공 기반시설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 경제발전 및 기후변화로 중미지역의 환경 분야 기반시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KEITI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물, 수처리, 미세먼지 등 국내 환경기업의 중미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KEITI는 중미경제통합은행과 중미지역을 대상으로 두 가지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타리카 경우 수도권 상수도 신규사업을 통해 대형 환경 기반시설 구축하는데 협업해 기후변화 취약성 검토와 기후변화 대응 단계별이행안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파나마는 농촌 지역의 소형 식수공급 설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적정기술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우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직무대행은 "중미지역의 환경 기반시설 개선을 위해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환경기업의 사업발굴, 재원확보 등 수주지원 활동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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