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KAPD 공동 논문 공모전 수상작 6편 선정
최우수상 김수진·이혜은 '미 BTS 팬 중심 분석'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K-팝'이 대한민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와 한국공공외교학회(Korean Association for Public Diplomacy; KAPD)는 11월 진행된 '공공외교 학술 연구논문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 9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우수상은 김수진·이혜은 'K-pop 팬덤과 한국의 국가 명성: 미국의 BTS 팬 중심 분석'이 선정됐다. 이 논문은 K-pop을 위시한 한국의 대중 문화가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국가 차원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학문적 연구와 실천적 영향을 분석했다.
우수상은 이한형 '핵·원자력 공공외교: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과 황원준 '지도자의 공공외교는 어떻게 국제 협력을 증진하는가?' 총 2편이 선정됐다.
장려상에 김나연 '한-러 문화공공외교의 개척 모델로서의 K-푸드: 그 지속가능성과 실용성을 위한 모델 창조를 중심으로', 배혜은 '한국의 대중국 공공외교 패러다임: 한국 주간행사를 중심으로', 소병수·박현지 '보훈외교의 디지털화 방안 연구', 총 3편의 논문이 선정됐다.

KF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공공외교 관련 창의적 시도를 한 다양한 주제의 연구 논문들이 접수돼, 민간의 활발한 학술적 연구의 발판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외교 분야에서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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