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센터, 제3회 지니포럼 기후행동 가속 논의
국가균형발전위,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주관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지구 온도 상승폭 1.5℃까지 마지노선을 잡고 있는 가운데 최대 과제는 탄소중립 달성이다. 이를 위해 전 세계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금융의 역할이 뒷받침하고 있다.
속칭 '기후금융'의 타이틀이다. 올 4월 5일 발표된 IPCC 제6차 보고서 제3실무그룹의 보고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현재 수준인 3~6배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문제를 진단하고 방향을 잡기 위한 아시아 중심의 다원형 국제협력 플랫폼인 '제3회‘GENIE 지니 포럼'이 '지역혁신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경제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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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Global Emerging Network In Economy)포럼(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구축 포럼)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와 전라북도,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재)기후변화센터 등의 주관하고 있다.
주최측인 (재)기후변화센터는(이사장 유영숙)는 이달 23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금융의 혁신을 통한 기후 행동 가속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통해 기후금융 기반의 금융혁신과 이를 통한 기후 행동 가속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세미나는 ▲택소노미 기반 지속가능한 책임투자 ▲파리협정 제6조 타결에 따른 탄소시장 활성화 방안이 다각도로 다루게 된다.
23일 오전에 진행되는 '택소노미 기반의 지속가능한 책임 투자'세션은 기후변화센터의 청년활동가인 U-savers 그린워싱탐사대가 국내외 ESG경영 및 그린워싱 관련 MZ세대의 인식과 활동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후위기 시대 가치소비와 지속가능한 소비를 이끄는 MZ세대가 직접 조사한 기업의 ESG경영과 그린워싱 실태 그리고, MZ세대의 역할에 대해 소개한다.
이후 WWF에서 지구위험한계선에 따른 투자 포트폴리오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 Jan Vandermosten UN책임투자원칙(UNPRI) EU 정책 애널리스트가 '탄소중립 달성에서의 EU택소노미 활용'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세미나에서 UNPRI가 EU택소노미 정책을 활용해 투자에 대한 과도한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하는 자본 흐름의 촉진을 다룰 예정이다.
오후 세션은 '파리협정 제6조 타결에 따른 탄소시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진다. 파리협정과 NCDs에 따른 자발적 탄소시장의 해외 동향을 알아보고 차세대 탄소금융의 흐름으로 탄소제거를 위한 탄소시장과의 연계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이 세션에서 이달 초 새로 부임한 Jo Tyndall OECD 환경국장이 '국가와 기업의 탄소중립 선언과 탄소배출권 시장'을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그는 탄소 시장에서의 탄소 가격 책정과 저탄소 사회 전환을 위한 투자와 소비 촉진 수단으로써의 탄소 가격을 발표한다.
이어 자본시장연구원의 송홍선 선임연구위원이 '기후금융과 배출권 시장'을, 자발적 탄소시장 이니셔티브인 VCMI(Voluntary Carbon Market Initiative)의 Mark Kenber 전무이사가 '자발적 탄소 시장의 활성화'를 주제로 발제한다.
Mark Kenber 전무이사는 자발적 탄소 시장의 투명성과 이를 위한 국가별 탄소 크레딧 사용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국제탄소시장에 관한 파리협정 제6. 4조 감독기구 위원인 오대균 서울대 객원교수가 참여해 패널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고 '클리마투스컬리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기후변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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