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댐회, 제11회 동아시아댐기술교류회의 개최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한·중·일 삼국이 업그레이드된 댐 기술과 관련해 사례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한국대댐회(회장 박재현)에 따르면, 이번 '제11회 동아시아 댐기술 교류회의'는 26~ 30일까지 K-water 인재개발원 40주년기념홀과 현장에서는 영주댐, 이포보, 새만금방조제, 부안댐 등에서 이뤄졌다.
동아시아댐기술교류회의(EADC)는 한국, 중국, 일본 대댐회를 주축으로 아시아 각국 댐, 수자원 기술 분야 공기관, 기업, 학계 등이 주축으로 격년 마다 여는 국제회의다.
박재현 K-water 사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심포지엄은 민관 산학연이 함께 기술과 축적된 경험의 공유로 동아시아 지역의 댐 관련 산업과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자리"라며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물과 댐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8일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중국대댐회 JIA Jinsheng 사무총장(중국수리수력발전과학연구원, IWHR)과 일본대댐회 SUGIYAMA Hiroyasu 회장(J-power)도 축사했다.


일본대댐회 회장 역시 "기후위기 심화로 인해 세계는 커다란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홍수 통제, 청정에너지원으로써 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3개국 댐 기술자들의 정기적 교류는 댐의 역할과 안전성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을 될 것"이라고 했다.
주제발표는 5개 세션으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탄소 중립기술, 노후 댐의 장수명화 구조성능개선 기술을 공유했다.
또한 댐 관리 및 건설에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과 경험, 지속 가능한 댐 관련 정책 및 협치 사례 발표를 통해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에 대비해 기존 수자원 시설물의 안전성 및 활용 방안은 물론 최신 기술 공유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
박재현 사장은 "동아시아 물 관리 리더인 3국이 유기적인 협력으로 함께 안고 있는 문제를 혁신적으로 풀어가는 해법을 찾고, 동아시아 물 관리 역량을 한 단계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지는 기술견학에서는 상주 경천대, 영주댐, 이포보 등 댐 관련 시설물 방문했다. 특히 한국의 수자원시설 건설운영 기술 노하우를 알리고, 댐 기술자 간 기술교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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