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2시 종각역 보신각 종식 국민행동
카라, 어웨어, 동물자유연대, 동물해방물결 등
국회의원 및 참가자 발언, 구호제창, 거리행진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8일(토) 오후 12시 서울 종각역 보신각 앞에서 '2023 개식용 종식 촉구 국민대집회', "이제는 때가 됐다. 개식용 없는 대한민국!"'이 개최된다.
이번 대집회는 31개 동물단체 및 사회단체로 결성된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이 주최했다. 주관으로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자유연대, 동물해방물결이 동참했다.
이들 단체의 일괄된 주장은 "개 식용은 멈춰야 선진국으로 갈 수 있다."며 식용개를 학살하는 자행은 동물학대와 축산·위생·환경 관련 현행법 위반이라고 했다.
정부 스스로가 법테두리를 무시한 개식용 산업을 육견 업계의 파워 게입에 방치와 보신문화를 전형적인 야만적인 국가로 존속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관련된 종사자들에게 공정과 상식선상에서 법의 적용과 처벌없는 것은 치외법권적인 권한을 누리도록 반사회적 행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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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부터 개정된 동물보호법 시행으로 법적 잣대를 명확하게 정의한 상태다. 이 법조항은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이날 동물보호단체는 어떤 식으로든지 개의 도살은 불법 행위이며 해서도 안된다고 호소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2021년 12월 '개식용 종식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를 출범했다. 개식용 종식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1년 8개월 동안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않았다.
당시 국회 농해수위 소속 한정애 의원 등은 외부 압박에도 각각 개식용 종식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이번 국민행동은 대집회에서 ▲정부는 개식용 산업종식 불법행위 단속·처벌 강화 ▲국회는 개식용 종식 위한 특별안과 개식용 금지 '동물보호법'개정안 조속한 통과를 촉구할 예정이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참여 단체는 곰보금자리프로젝트, 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 나비야사랑해, 녹색당 동물권위원회, 다솜, 대구동물보호연대,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동물권행동 카라, 어웨어, LCA, 동물자유연대, 동물해방물결, 민변 환보위 동물권소위, 정의당,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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