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창원 경남연구원서 '6회 한국섬포럼' 개최
오동호 원장 "지역사회와 한 걸음 더 다가갈 것"
다양한 소재발굴 정책 반영 자체 평가 나와
[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한국섬진흥원이 '두 돌'을 맞아 개원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축제와 연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23일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에 따르면 출범 2주년(10월 8일)을 기념해 목포 항구축제와 연계한 오픈형 과정 아카데미와 달빛음악회를 개최했다.
달빛음악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음악회로 꾸며졌다. 지난 21일 오후 5시 한섬원 4층 달빛마당에서 열린 달빛음악회는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달빛음악회는 '우리의 섬'을 알리기 위한 섬 이름 맞추기 초성 게임 이벤트를 시작으로 성악, 팝, 가요, 영화 ost 등 아름다운 노래가 가을밤을 수놓았다.

전날(20일), 목포시민 40여명을 대상으로 '내일의 섬을 묻다' 한섬원아카데미 오픈형 과정을 운영했다. 목포 항구축제와 연계한 아카데미는 '낭만 폭포, 낭만 파시' 및 '청년 섬, 나의 섬 활동일지' 등 특강으로 구성됐다.
오는 25일 창원 소재 경남연구원에서는 출범 2주년 기념 제6회 한국섬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은 '남해안 섬 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경남 섬·해양 관광거점개발 전략 ▲전남 섬·해양 관광 활성화 방향 ▲부산 인공섬 건설전략과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발표된다.
섬진흥원 설립 목적에 맞춰, 지난 2년 동안 국내 도서 섬 지역의 문화 계승과 해양생태계 보호 및 섬주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해온 매우 긍정적인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전남 신안군, 여수, 경남 통영 남해, 충남 서산, 보령 등지에서는 섬진흥원이 섬주민들의 편에서 교통, 일자리 등을 행안부, 해수부, 환경부 등과 연계를 통해 크고 작은 다양한 소재발굴에 나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해외 도서 섬국가들과 교류를 통해 앞서 섬소멸을 막는 제도 등을 공유해 적용하려는 시도도 돋보이고 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한섬원을 유치한 목포시민과 도민 분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가 아름다운 우리 섬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섬진흥원과 우리의 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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