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삭제된 15만 대 폐휴대폰 인계
ATM로 폐휴대폰 회수 구축 자원순환 실천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K-eco 한국환경공단은 폐기된 휴대폰을 희토류 등 자원회수 목적의 재활용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폐폰 배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중고 휴대폰 유통 플랫폼인 '민팃' 폐가전 재활용 전문기관인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순환 협업을 위해 6월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내용에 따라 '민팃'은 폐휴대폰을 회수하고 e-순환 거버넌스로 인계하게 된다.
회수과정에서 폐휴대폰의 안전하고 적법한 재활용을 위해 개인정보 삭제 기능이 탑재된 민팃 ATM을 활용했다.
e-순환 거버넌스는 민팃으로부터 인수한 폐휴대폰을 전량 파쇄해 재활용하고 이에 대한 매각 수익금을 민팃으로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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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비워드림,ESG 나눠드림'을 슬로건으로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른 '민팃'은 폐휴대폰 15만 대 입고 기념식을 가졌다. |
협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한국환경공단은 회수 협력체계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원하고 관리시스템을 통해 적정 재활용 과정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민팃의 ATM을 통해 수거되는 폐휴대폰은 전량 파쇄 후 소재별로 재자원화되며 재활용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IT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민팃은 상반기까지 수거해 보관 중이던 폐휴대폰 15만 대를 안전하게 재활용하기 위해 7월26일 수도권자원순환센터에서 환경공단이 참관한 가운데 순환 거버넌스로 인계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그간 높은 재활용 가치에도 불구하고 회수가 부진했던 폐휴대폰의 재활용이 활성화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폐가전 회수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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