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경영 2025년까지 2천톤 플라스틱 저감
탈플라스틱 영구퇴출 전사적 연구 및 기술도입
고객과 환경 생각 선진적 기업 문화 구축 약속
[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앞으로 국내 모든 기업들이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제품을 외면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이광범 대표이사 |
남양유업이 이광범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생산, 마케팅, 홍보 등 총 10개 팀의 인원들로 구성한 ESG 추진위원회를 지난 5일 출범, '지속 가능 경영' 강화에 나섰다.
ESG 추진위는 앞으로 '친환경 그린(Green) 경영' 추진과 함께 아동 및 산모를 비롯해 취약계층들을 위한 기존 사회 공헌 활동들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2년 연속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만큼 다양한 대리점 지원 정책을 유지 및 확대해 상생 문화를 선도할 계획을 밝혔다.
ESG 추진위는 친환경 경영이라는 비전 수립을 통해 환경부의 탈플라스틱 대책에 발맞춘 중장기적인 추진을 밝혔다. 이런 경영방침에 최우선으로 띄운 배경은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환경 문제에 대처해야 회사의 존립할 수 있다는 공론때문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용기 사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25년까지 플라스틱 배출량을 20%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2050년까지는 전 제품 플라스틱 사용 제로를 목표를 삼은 가운데, 소비자와 함께 펼쳐 온 친환경 캠페인 활동도 확대해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도 앞장서고자 한다.
남양유업은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음료 라벨 2열 절취선 적용 ▲무색 PET 적용 ▲생수 라벨 친환경 접착제 적용 ▲컵커피 라벨에 친환경 잉크 적용을 추진했다. 이어서 ▲음료 제품 플라스틱 잡자재 제거 ▲음료 제품 무라벨 적용 ▲플라스틱 필름류 사용 절감 활동 등 2025년까지 약 2000톤 수준의 플라스틱 감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플라스틱 제품들을 '테트라팩' 혹은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변경을 추진해 전 제품의 플라스틱 사용 'Zero'를 달성할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업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며 "ESG추진위는 친환경 활동을 비롯해 사회 공헌 활동들도 현재 기획 및 시행해 나가고 있다. 고객과 환경을 생각하는 선진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부터 환경 운동을 펼치던 소비자 모임 '지구지킴이 쓰담쓰담'과 협업을 통해 친환경 캠페인 'Save the earth' 활동을 지속 펼쳐왔으며, 서울새활용플라자와 함께 자원 순환 캠페인도 펼쳐가고 있다. ESG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이러한 민관 협업의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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