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단절 해외 네트워크 활기
미국,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5개국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는 해외 상하수도관리 주요 이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이후 단절된 협회 해외 유관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기 위해 2023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 행사 첫째 날인 21일 '해외 상하수도협회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협회는 미국, 일본, 호주 등 7개국 12개 상하수도 관련 협회 및 단체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위해 매년 WATER KOREA의 연계 행사로 국제물협력 회의를 열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해외 교류활동이 제한됐으나, 협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단절된 해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해외 물 분야 관계기관의 다양한 경험과 미래 도전과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교두보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5개국 6개 기관의 상하수도 현안 공유와 사례발표로 각 국가·기관 간의 정보를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 마련됐다.
미국물환경연맹(WEF, Water Environment Federation)은 전통적으로 선형경제구조인 물 분야에 순환경제 모델 도입을 위한 WEF의 혁신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미국수도협회(AWWA)는 물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협력적 이니셔티브인 'WATER 2050'에 대해 발표했다.
대만수도협회(CTWWA)는 스마트 물관리 방안에 대해 수도인 타이페이의 사례를, 베트남수도협회(VWSA)는 베트남에서 하수슬러지의 자원화 및 향후 도전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수도협회(PERPAMSI)는 수도협회의 조직 및 역할, 목표 등 기관 현황과 인도네시아 수도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한국상하수도협회 경우 한국의 상하수도현황 및 주요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WATEER KOREA에 방문한 상하수도분야 종사자 50여명이 참관 국가별 현안 및 도전과제에 대해 정보를 교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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