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업 11개사 베트남 바이어 40여명 상담
기업 온라인으로 우수 기술·제품 수출 기회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코로나 시대에 물관련 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와 경기도 수자원본부가 함께 '2020 경기도 베트남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당초 협회와 경기도 수자원본부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국제 물산업 전시회인 'VIETWATER 2020'과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해외 입·출국 등이 어려워진 점과 지속적인 물기업 수출 활로 개척 지원을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담회는 경기도 소재 물기업 11곳과 베트남 현지에서 바이어 4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업별로 사전에 연결된 현지 바이어들과 온라인 1:1 상담을 통해 기업의 우수기술 및 제품 설명과 구매 의향 등을 논의했다.
김상남 한국상하수도협회 회원지원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물기업들이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다."라면서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기업들이 어려움 없이 해외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차년도는 매년 개최하던 WATER KOREA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를 계획 중이며, 11월 25일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병행된 온앤오프 상하수도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변화하는 외부환경에 발맞춰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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