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폐자원화 위한 민관협업 추진
소각·매립 폐기물 전환 탄소 순환 실현
소각하던 산업 폐플라스틱을 재활용으로 전환은 ESG경영의 지표 중 중요한 핵심이 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소액 주주들에게 미래 기업가치를 잣대로 투자와 기업발전에 성패가 달려있다.
대표적으로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오비맥주, 세방전지는 지속가능한 ESG경영에서 한발 앞장 서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자원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eco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력은 28일 본부에서 관내 4개 기업과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주광역시와 산업폐플라스틱 재활용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소재 기업 사업장에서 발생해 소각·매립되는 폐플라스틱을 지속적으로 재활용전환하고, 이를 위해 7개 민관기관이 함께 노력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3개 기관은 고유업무 특성화를 최대한 활용에는 관내 환경데이터 분석이 크게 작용됐다. 우선 재활용업체 정보제공 등 배출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기존 재활용불가한 폐기물의 실증 실험 등 환경기술 지원으로 재활용업체를 발굴 및 육성한다.
광주 대표기업인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오비맥주, 세방전지는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폐플라스틱의 단계적 재활용 전환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물론 국내 온실가스 탄소배출 저감 및 자발적 ESG경영을 실천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나타난 연간 폐플라스틱 최대 1200톤을 재활용 전환 시 효과는 크다. 우선 ▲탄소배출 4073톤 저감 ▲환경일자리 3명 창출 ▲기업 폐기물처분부담금(소각세) 1400만원 절감 ▲재활용산업 매출 3억원 증대 ▲신재원료 대체효과 1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호 본부장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7개 민관의 자발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에 한 발자국 다가섰다."며 "해당 사업이 여수에서 출발해 광주로 확대되는 등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원순환경제 실현은 우리 기아차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다양한 형태의 폐기물이 덜 나오도록 하고 배출되더라도 완벽한 자원화 시스템에 따라 ESG경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환경산업 관계자는 "지역내 규모가 큰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배출되는 폐기물을 전량 자원화하고 동시에 탄소배출상쇄까지 가능하다면 국가 온실가스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환경데일리 =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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