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계획 등 국민 의견 다각화 수렴 심도 논의
반기문 "문제 해법 찾기 범국민적인 소통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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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위원장과 김숙 전략기획위원장(사진 왼쪽), 안병욱 운영위원장(오른쪽)이 국가기후환경회의를 이끌고 있다. |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미세먼지 확 줄이기를 위한 정부기구인 국가기후환경회의가 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국민의견 실천에 착수한다.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는 구심점은 반기문 위원장과 김숙 전략기획위원장, 안병옥 운영위원장과 여야 정당에서 추천 받은 6인 국회의원이 합류된 가운데 10일 국가기후환경회의 대회의실에서 2차 본회의를 개최한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4월 출범 이후 총 44명의 위원 구성이 완료된 후 첫 번째로 열리는 회의다. 이번 본회의에 여야 의원으로는 강병원, 김종민, 김재원 의원, 신용현, 조배숙, 이정미 의원이 참석한다.
반기문 위원장 주제로 열리는 회의 주제 안건은 ▲국가기후환경회의 추진현황 ▲주요 활동계획 ▲국민참여단 모집 ▲산학연 의견 취합 ▲국민홍보 캠페인 등 보고와 함께 1차 국민대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국민제안 및 의견, 향후 미세먼지 대응 정책 제언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된다.
▲국가기후환경의희 구성 |
특히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이번 국민대토론회에서 다양하게 나온 미세먼지 줄이기 위한 의견들을 모아서 전문위원들과 하반기 중 국민정책참여단 숙의과정과 전문위원회의 검토·분석을 통해 정책 대안으로 구체화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책에 반영될 참신한 대안은 9월 말까지 환경부, 산업부, 국토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환경정책 5개 부처 등과 함께 논의를 걸쳐, 국회와 국무회의를 걸쳐 대통령에게 보고하게 된다.
반기문 위원장은 "출범식때 밝혔던 것처럼,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과감하게 하지만 국민 생활과 기업 생산활동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해법을 찾아 보고하겠다."라며 "사회 각계를 대표해 위촉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들이 국민들의 지혜를 모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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