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세먼지 저감 위한 꾸준한 숲조성 이어가
2018년부터 1200여주 나무 식재 목표 지속활동
[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서울그린트러스트(이사장 지영선)와 유명 수입차브랜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대표이사 백정현)는 임직원 40명과 함께 15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숲가꾸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0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함께 시민참여 한강숲가꾸기 업무협약을 추진, 3년간 이촌한강공원 내에 '재규어랜드로버숲'을 조성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고 가꾸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 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임직원들은 이촌한강공원 한강철교 아래에서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는 수종인 느릅나무 1주, 팽나무 1주, 공조팝나무 300주, 꼬리조팝나무 300주를 심었다.
재규어랜드로코리아는 2018년 11월, 활동을 시작, 1000여주의 나무를 심고 가꾸고 있다. 당초 3년간 계획한 식재량의 80%에 달하는 성과이다. 앞으로 재규어랜드로버숲은 다양한 종류의 조팝나무로 채워질 것이며, 색이 독특한 황금조팝나무, 삼색조팝나무 등을 추가로 식재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미관도 선물할 것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우향 사무국장은 "비가 많이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한강숲가꾸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무는 심는 것보다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꿔주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재규어랜드로버 임직원들이 함께 가꾸고 있는 재규어랜드로버숲이 도심의 대기질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의 한강공원입양사업은 기업 파트너와 함께 한강공원 내 숲이 필요한 구역을 입양해 시민과 자연 모두가 건강한 한강공원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한강공원을 입양하는 기업은 최소 3년 이상 활동을 약속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방문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활동을 한다. 2019년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를 포함 8개의 기업과 함께 4개의 한강공원을 가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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