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개 업무 로봇기반 전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KEITI 남광희 원장 |
[환경데일리 최진경 기자]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은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로봇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 시스템을 8월부터 도입해 가동중이다.
RPA는 제조 공정의 무인 자율생산 시스템과 같이 단순·반복 업무를 로봇(SW)으로 대체하는 기술이다. 정보수집, 모니터링 등 단순 반복 업무를 로봇자동화로 대체GO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공공서비스에 대한 국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로봇자동화 시스템은 환경오염피해 상시 모니터링, 녹색제품정보시스템 제품정보 등록 등 10여개 분야에 도입, 업무소요시간을 1500시간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밝혔다.
'환경오염피해 상시 모니터링'에 로봇자동화를 도입해, 기존에 사람이 직접 온라인 등을 검색해 환경오염피해 관련 정보를 수집했던 행정업무를 이제 로봇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또한 '환경피해구제 지원금 지급'을 위한 증빙자료 수집, 병합, 출력 등을 자동화해, 연간 1300시간 소요된 업무시간을 약 730시간으로 절감할 수 있다.
'녹색제품정보시스템 제품정보 등록'분야는 연간 약 1만 9000건의 대량의 제품정보를 실시간 등록함으로써 정보 이용자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 만족도를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KEITI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환경기술개발, 환경산업육성 등 주요업무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KEITI는 이번에 도입된 로봇자동화의 효과를 검증한 후 '전문가 조직(CoE)'를 출범 환경기술개발, 환경산업육성 등 전사적인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챗봇,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AI) 기술과 연계해 혁신적 업무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남광희 KEITI 원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국민의 체감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