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76억원 예산 달성군 포함 18개 지자체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우리 농산물에 대한 틈새시장 중 하나는 취약계층에 대한 식생활 공급 지원이 큰 비중이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농협경제연구소는 8일 대구시 달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식품바우처 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사업은 올해 276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달성군을 포함한 18개 지자체가 시범사업 진행 중이다.
이날 설명회는 농협 관내 조합장과 농식품부 최호종 식생활소비정책과장, 농협경제연구소 박재민 부장을 비롯한 농협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첫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대구시 달성군의 관내 농협 조합장을 대상이다. 이들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운영과 향후 정부의 진행방향을 공유하며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호종 농식품부 식생활소비정책과장은 "국내산 농산물에 대한 관심 증가 및 소비 확대,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 등의 농식품 바우처 지원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농협경제연구소 박재민 부장은 "농협은 시범사업 참여 뿐 아니라 정부 건의, 국회 토론회를 열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도록 활동을 펴겠다."며, "특히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은 물론 농가소득 등 경제 활성화를 리드하는 농식품바우처 사업이 확대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바우처 사업은 채소, 과일 등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일종의 정부 상품권을 전자카드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 10월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과제로 선정돼 현재 조사 진행 중이며 국정과제로도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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