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제주‧중문관광단지 일원서 EV 실질 비즈니스 지원
장관급 리더스라운드테이블 주목,콘퍼런스 150여 개
박종우, 문국현, 최열, 고영하, 아르가 6명 회장
글로벌 자동차 가치사슬, 친환경 에너지 산업 담론
김대환 위원장 "B2B, B2C, B2G 실질 비즈니스 장"
산업부, 과학부, 환경부, 국토부,발전5개사 등 동참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e-모빌리티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테슬라 CEO 머스크가 방문할 수 있을까.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유는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자동차 엑스포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2023년이면 열 번째로 탄탄하게 신뢰와 공신력을 쌓아기 때문이다. 또하나는 탄소제로 카본제로를 지향하는 천혜의 섬 제주도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내년 5월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10회 엑스포는 '혁신과 대전환'의 모멘텀으로 삼아 명실상부한 'e-모빌리티의 올림픽'으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게 됐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는 지난 1일 제주더큰내일센터에서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엑스포 개최 D-150일을 앞두고 열린 출범식은 현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출범한 조직위는 국내 외 각계 인사 180여 명으로 구성돼 매머드급 진용을 갖추고 있다.
출범식에서 공동조직위원장은 당연직인 김대환 이사장을 비롯해 박종우 전 삼성전기 대표이사, 문국현 뉴패러다임 인스티튜드 대표이사,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고영하(사)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에드먼드 아르가 아세안전기차협회(AFEVA) 회장 등 6명이 선출됐다.
명예대회장으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명예조직위원장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벤처 투자회사 라이징타이드펀드 오사마 하사나인 회장이 각각 추대됐다.
내년 5월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 엑스포로서 명실공히 'e-모빌리티의 올림픽'이라는 명성과 전통에 걸맞은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는 글로벌 e-모빌리티의 빠른 진화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내용과무려 150개 가까운 다양한 콘퍼런스를 중심으로 마련되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전기자동차 완성차 업계나 부품 기업들과 정부, 지자체, 민간단체, NGO, 바이어들이 총집결하기 때문이다.
김대환 공동조직위원장은 "전기차의 모든 것을 체감할 수 있는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내년에는 탄소중립, 에너지저비용, 배기가스 저감의 전기 선박과 UAM(도심항공교통), 로봇, 전동 . 자율주행 농기계 등 다양한 e-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내년 10회 전기차 엑스포에서는 충전기, 충전인프라, 부품 및 소재, 배터리, 모터, ESS, 스마트그리드, 센서, 로보틱스 등의 신기술력을 뽑낸다.
내년에 주목한 또 하나의 빅이슈는 '글로벌 장관급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다. 팬데믹 이후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가치사슬 변화와 디지털 전환,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미래 등에 대해 담론을 펼친다.
조직위는 다방면으로 글로벌 자동차 리더들을 초빙할 수 있도록 채널을 열어두고 힘쓰겠다고 전했다. 즉, 테슬라의 대표 인물 머스크 CEO가 제주도행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세계 최고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와 BYD, 현대자동차 등의 최고위급 임원과 한국을 비롯해 각국 각료급 인사들의 참석을 추진한다.
내년 제10회 엑스포의 지향점 가운데 하나는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포럼과 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TIPS 스타트업 경진대회 등을 통한 창업 지원이다.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소멸위기에 직면한 지방을 살리는 데 동력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150여 개 세션이 개최되는 콘퍼런스의 경우 ▲비즈니스 포럼 ▲학술포럼 ▲정책포럼 등으로 나눠 다양성을 가진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IEVE가 '전기차와 에너지전환의 다보스포럼'으로 지속성을 담보한다.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공식로고, 메인스폰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환경부, 통일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방위사업청, 제주도, 국방부, 에너지경제연구원,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전력거래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전, 한국남동발전, 한수원, 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블랙야크, 신한은행,농협중앙회,SK렌트카, 하나투어, 현대캐피탈이 함께 한다. |
한국과 중국, 일본, 아프리카, 아세안 간 모빌리티와 에너지 분야 협력을 증진하는 포럼과 제4회 미래에너지 전환 세미나, 제5회 한반도 전기차정책 포럼 등도 더욱 고도화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대한전기학회를 비롯해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 등 굵직굵직한 국내 외 학술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세계 40여 개국 전기차산업 리더들이 함께 하는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총회와 포럼이 열려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흐름을 진단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 발굴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하는 ‘제2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열린다.
김대환 공동조직위원장은 "내년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e-모빌리티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빠른 진화를 촉진시키고 글로벌 전문가들이 아젠다를 공유하고 숙의하는 담론장으로 준비할 계획"이라며 "단순 전시회를 넘어 B2B, B2C, B2G 등 다양한 형태의 실질 비즈니스의 장으로도 크게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은 엑스포 10주년을 맞는 만큼 명실공히 'e-모빌리티 산업의 플랫폼'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고품격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하고 있다."며 "최상의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단계에서부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산업부와 국토부는 10년을 이끌어온 국제전기차엑스포는 기존 모터쇼에 달리 전기자동차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국제전시회로 기대감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순수한 엑스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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