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재배 전남 2936, 경북 2003, 충북 1821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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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가을배추 수확때부터 김장철까지 배춧값 파동으로 강원도, 전라도 고랭지밭 을 갈라업는 수급불안전한 농산물 재배 조율이 실패돼 농민들만 막대한 피해를 봤 다. 올해는 기상의 도움으로 배추, 무 공급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박노석 기자 |
통계청이 2017년 가을배추와 무의 재배면적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3674ha로 전년 1만1429ha보다 2245ha(19.6%) 늘었다. 우려했던 가뭄 등으로 수급불안이 안정세로 돌아섰다. 다만 전년도보다 가격이 다소 올랐다.
지난해는 정식기 고온 및 가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2% 감소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을배추 도매가격을 보면(상품 1kg, 11~12월 평균) 2013년 528원에서 2014년 401원, 2015년 440원, 2016년 874원(434원, 98.6%)으로 분석됐다.
기상청 자료에는 2016년 8월 강수량은 76.2mm로 평년대비 28.3% 수준이였으며, 2017년 8월은 241.0mm로 평년대비 87.8% 수준이였다.
2017년 가을무 재배면적 역시 6003ha로 전년 5414a보다 589ha(10.9%) 증가했다. 전년도보다 가격이 상승했으며 올해 기상 호조 등의 재배환경이 양호해 재배면적도 증가했다.
가을일반무는 2016년도 4769ha에서 2017년도 5210ha로 441ha 약 9.3% 증가했다. 우리 국민들이 좋아하는 가을총각무는 2016년도 645ha에서 2017년도 792ha로 147ha 약 22.8% 늘었다.
가을무 가격대를 보면 (상품기준 1kg, 11~12월 평균) 2013년 468원, 2014년 471원, 2015년 453원, 2016년 1056원(603원) 3년 사이에 133%로 껑충 뛰웠다.
시도별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전남 2936ha, 경북 2003ha, 충북 1821ha, 전북 1551ha, 충남 1548ha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가을무 재배면적은 전남 1119ha, 충남 1062ha, 경기 1040ha, 전북 1007ha, 경북 527ha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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