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수지 5종 EVA, LDPE, LLDPE, HDPE, PP, BD, SM 인증
바이오 나프타와 열분해유 기반 나프타 대체원료 도입 계획
플라스틱 시장 ESG 경쟁 강화 기대'' 수출 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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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한화토탈에너지스는 열분해유 공급시장에 활기를 띄면서 한층 강화된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회사측은 자사의 합성수지 제품과 석유화학원료 제품이 국제 친환경제품 인증 'ISCC PLUS'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는 EU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라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 사용을 입증하는 국제인증제도로 전 세계 130여 개의 정유화학사, 원료 제조사들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ISCC PLUS 인증을 받은 제품은 합성수지 5종으로 EVA(Ethylene Vinyl Acetate),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LLDPE(Linear Low Density Polyethylene 선형저밀도 폴리에틸렌),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PP)과 부타디엔(BD), 스티렌모너머(SM)이다.
특히 앞으로 늘어날 친환경제품의 ABS, PS의 상위원료인 BD, SM에 대한 ISCC PLUS 인증도 함께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EVA 등 합성수지 제품으로 의류, 가전 등 친환경 저탄소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고객사들에게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한창그린홀딩스 관계자는 "우리 회사의 기술력이 대체연료 즉 국제인증을 받을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향후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대두유, 팜유, 폐식용유로 생산되는 바이오 나프타는 기존 화석연료 기반 나프타보다 가격이 세 배 이상 상승하고 있다. 따라서 정유화학업계는 앞다퉈 차세대 친환경 원료 공급처를 찾을 수 밖에 없다.
한창그린홀딩스의 핵심주력품목이 열분해유 나프타는 폐플라스틱에 열을 가해 만든 열분해유를 석유화학 공정에 사용하기 위해 불순물을 제거한 후 나프타로 정제한 제품이 수출길도 활짝 열어 두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6월부터 친환경 나프타를 도입해 공정 테스트와 시범생산을 시작하고 향후 저탄소 플라스틱 제품 수요처 발굴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ISCC PLUS 인증으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원료로 생산한 저탄소 플라스틱 제품의 친환경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친환경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플라스틱 시장에서 ESG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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