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TEX 2022 참가, 1200여개 기업과 경쟁
세미나 기술발표 통해 우수 물기술 소개
K-water, K-eco 상하수도 관련 기술 알려
한국환경산업협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그린수소, 에너지 산업 분야 진출 모색
두바이수전력청, 물산업클러스터 관심
B2B-B2G 공식 비즈매칭 약 100여 건 상담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대한민국 물관련 기술력을 다시한번 두바이를 통해 중동으로!", 한국물산업협의회는 우리 물기업의 중동 물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한국물산업협의회(KWP, 회장 윤주환)는 환경부 지원 속에서 K-water 한국수자원공사, K-eco 한국환경공단(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과 공동으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두바이 국제 무역 센터에서 개최되는 'WETEX & Dubai Solar Show 2022'에 참가해 그 어느 때보다 국내 물산업의 우수성과 잠재력, 특히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중동지역 국가들에게 선보였다.
2020년을 시작 3번째로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에스엠테크, 에너토크, 대한센서, 윈텍글로비스, 대한환경, 복주, 터보윈, 이오렉스, 쿠기, 그레넥스, 아이에스테크놀로지 등 11개의 우수 물기업이 참여했다.
'WETEX & Dubai Solar Show 2022'는 두바이 수전력청(DEWA)이 1999년 이래 24회째 개최중이며, `21년 기준 55개국 4만5506명이 행사에 참가하고 1200여개의 전시업체(물기업 200여개)가 참가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물 및 에너지 분야 전시회이다.



특히 에스엠테크와 테크윈 등 기업은 세미나 기술발표를 통해 우수 물기술을 중동지역 다양한 바이어 및 기업들에 소개하는 기회도 갖는다.
한국환경산업협회(8개사), 한국기계산업진흥회(13개사)에서도 그린수소, 에너지 산업 분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단체관으로 참가하고 있다.
중동국가는 물론, 독일, 러시아까지 참석해 물을 활용한 수소생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고, 우리나라 물재이용, 하수수처리, 누수, 저비용고효율 물생산 등 분야에 높은 관심이 모여졌다.



이번 전시회는 팬데믹 동안 멈춰 있던 중동시장 활성화에 따라 우수 기술 홍보와 바이어 상담회 등을 통해 수출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물산업협의회 심유섭 사무국장은 "우리 협의회는 지난 4월 SIWW(싱가포르, 11개사)를 시작으로 6월 ACE(미국 샌안토니오, 14개사), 9월 WETEX(두바이, 11개사)에 이어 10월 WEFTEC(뉴올리언즈, 14개사) 등 전시회까지 지원에 나서 국내 물산업의 양대 산맥인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선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WETEX 전시회 기간중에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돼 중동국가 국영기업, 민간기업들간의 바이어들과 소통이 원활했다."며 "코트라 무역관에서 사전에 온라인 미팅과 현장에서 연계도 지원해주고, 주최측 B2G, B2B 매칭 프로그램으로도 많은 미팅이 이뤄져 두바이수전력청 DEWA와도 기술테스트, 인증 등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는 물론 우리나라 물산업클러스터 자체에도 관심이 많아 향후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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