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귀농귀촌인 원하는 정보 주기적 편의성 제공
19일 네이버 쇼핑라이브 청년창업농 30%할인 판매
7인 청년창업농 쇼호스트 재배 가공한 상품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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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청년들이 시골에 도시 월급쟁이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코로나 시대에 청년창업농이 주목받고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은 횡성군 등 4개 자치단체와 함께 10월부터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지역정보 제공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귀농귀촌 희망자가 원하는 지역, 품목 등 희망 정보를 귀농귀촌종합센터(www.returnfarm.com) 회원가입 시 추가 입력하면 관심 지역으로 선택한 지자체에서 희망 정보에 맞춰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원하는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해 편의성을 제공하고, 지자체에서는 해당 지역에 관심이 있는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역 유치 마케팅이 가능하다.
귀농귀촌 유치활동 우수 지자체인 강원 횡성, 충북 괴산, 전남 고흥, 경북 상주 4곳이 이번 시범사업에 선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귀농귀촌종합센터로부터 실시간 연계받은 귀농귀촌 희망 정보를 토대로 회원 전용 홍보채널(카카오채널·네이버밴드) 등을 통해 지자체 지원 정책, 교육‧행사 일정 안내 및 참여자 모집, 1:1 상담 진행 등 지자체-수요자 간 실질적 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연말까지 4개 시·군과 함께 운영하는 시범사업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2021년에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에 참여하는 89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명식 원장은 "수요자 맞춤형 지역정보 제공서비스를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이 찾아오는 정책에서 중앙과 지자체가 협업해 찾아가는 정책으로의 전환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맞춤형 지역정보를 원하는 희망자는 귀농귀촌종합센터에 회원 가입 시 관심 지역, 분야, 품목 등 희망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현재 귀농귀촌 희망정보 제공자는 1만2000여 명에 이르고, 2022년까지 5만 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19일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청년창업농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30%할인 판매하는 '청년창업농 X-MAS, 나홀로집에 특집'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모임을 최소화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 연말에 집에서 머물며 청년창업농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인 19일 낮12시부터 오후 10시에 판매에 들어갔다.
청년창업농은 내놓은 농산물은 선셋유자, 반려견 사료, 고구마, 쌀, 체험화분키트, 참기름, 오미자청이다.
7인의 청년창업농이 시간대별로 출연해 쇼호스트로서 본인이 재배하고 가공한 상품들을 소개한다. 이 가운데 한국인의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우리 쌀과 함께하면 고소한 참기름, 간식과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은 고구마를 준비했으며 디저트로 안성맞춤인 오미자청과, 선셋유자를 판매하고 집에서 가족들과 소소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체험화분 키트,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를 배려해 반려견 사료를 준비했다.
농정원은 경력 3년 이하의 청년창업농을 돕고자 상품당 최대 30%할인(최대 1만원까지, 예산소진시 종료)을 지원하며 청년창업농은 방송 중 실시간 프로모션(사은품, 할인행사)으로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쇼핑에 입점한 청년창업농 109명은 11월 말 기준, 2개월 동안 4억7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지난해에 비해 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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