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최, KEI, 한국환경법학회 주관
송옥주, 안호영, 조명래 등 환경인사 참석
환경헌법의 패러다임과 환경권의 미래 주제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대한민국 환경권이 세워지고 집행된 지 40년이 됐다.
하지만 환경권으로 부터 보호받거나 역으로 피해를 입고 당하는 현실을 부인할 수 없다. 가장 쉽고 어려운 분야가 바로 환경권 지키는 행위다. 환경권은 민관이 함께 공유하지 않으면 제대로 지켜낼 수가 없는 현실이다.
부실한 환경정책때문에 인권이 훼손되고 기업이 망하고 사람들이 수 없이 반복적으로 죽어가고 있는 것이 그 맥락의 일부분이다.
갈수록 환경문제가 과학적인 접근방식으로 정책과 제도, 규제와 동시에 완화가 공존하지만, 사실은 모든 정책이 사람과 기업이 함께 이롭게 하는데 비중이 크다. 어느 한 쪽도 손해 손실을 볼 수 없는 경제논리에 빠져 있는 것도 풀어내야 할 과제다. 왜냐하면, 기후악당국, 탄소배출권 문제, 플라스틱 재앙, 석탄발전 투자문제, 미세먼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코로나19까지 어느 것 하나 해결할 수 있는 히든카드는 없기 때문이다.
이런 심각한 고민을 가지고 환경권 40년을 맞은 올해 관련된 기념식 대신 포럼과 국제학술대회가 주목을 끈다.
환경권 40주년 기념 포럼 및 국제학술대회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KEI, 한국환경법학회가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27일, 13시 부터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 B홀에서 열린다.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가 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전문가 포럼에서는 '환경권 실질화의 입법과제'를 주제로 KEI 원장인 윤제용 포럼 공동대표 개회사, 축사는 송옥주 국회 환노위원장, 안호영 국회의원,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한다.
기조연설에는 '환경권의 미래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이규용 포럼 공동대표이자 한국환경한림원 회장이 맡았다.
이어 각 주제발표는 '환경권 구현의 입법 과제' 한상운 포럼위원(KEI 선임연구위원), 이어서 제안으로 '환경권 실질화를 위한 제안' 전 법무부장관인 강금실 포럼위원(지구와사람 대표)가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환경권 포럼위원 전원이 나와 '환경권의 현재와 미래'에 과거와 현재, 미래의 환경권 보호에 따른 역할과 비전 등을 토의할 예정이다.
2부 국제학술대회에서 '환경헌법의 패러다임과 환경권의 미래'의 주제로 먼저, 이번 행사의 기획의 변을 강현호 한국환경법학회장이 밝힐 예정이다.
주제 발표는 제1주제 '자연과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권' 메리 우드 교수(오레곤 대학교), 제2주제 '헌법을 통한 환경보호? - 독일과 유럽의 경험' 크리스티안 칼리스 교수(베를린 자유대학)가 나선다.
제3주제 시간에는 '인권과 환경보호의무에 기반을 둔 기후변화소송'에 대해 로다 베어헤이엔 변호사(기후정의 국제네트워크)가 주제 발표를 마무리하게 된다.
지정토론 패널로는 박시원 교수(강원대), 전훈 교수(경북대), 황형준 변호사(로펌 김앤장), 윤세종 이사(기후솔루션)와 온라인으로 참여한 시민들의 질문과 답변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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