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안전경영 원칙 7개항 근로조건강화
조직 전체 역량 안전관리 집중 조직 개편
[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국내 전력산업에 안전보건경영을 한 차원 끌어올리게 됐다.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 사장 김동철)는 30일에 본사 한빛홀에서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 확립을 위한 안전경영 선포식을 비롯한 KEPCO 안전문화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동철 사장은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전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라고 강조하며, "경영혁신과 내부 개혁의 원동력을 위해서라도 안전경영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안전보건경영방침에 직접 서명했다.
새롭게 제정된 안전보건경영방침을 통해 안전과 보건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공고히 하고, 임직원 및 종사자가 안전보건법규와 규정을 철저히 이행하고 준수 할 것을 천명했다.
이번에 선포한 안전보건경영방침은 종사자의 생명과 건강을 경영의 최우선가치로 삼아, 지속 가능한 안전보건 환경을 구현한다는 의지다.


특히 매년 부터 중대재해법이 시행되면서 전력산업 현장의 3대 주요재해(감전, 끼임, 추락)의 근절에도 앞장 서겠다고 선언했다.
김동철 사장의 에너지 공기업의 리드하기 위해서는 ESG 경영 효율화를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지침을 세웠다.
김 사장은 "안전으로 전력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조직 전체의 역량을 안전관리에 집중할 조직 개편"이라며 "한전의 적자 해소 차원에서 자구책으로 안전 투자 확대가 곧 한전의 경영이익이 된다."고 거듭 밝혔다.
한전 임직원들은 안전문화의 날 행사를 계기로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는 사실을 구성원 모두가 인식하고, 전사적으로 안전문화가 기업문화로 자연스럽게 함양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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