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의원 대표발의 '광융합 진흥법' 따라 광산업기관 이뤄
[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빛고을의 명성에 걸맞게 광주광역시가 광(光) 기술 광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됐다.
▲장병완 의원 |
지난 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광주의 한국광산업진흥회와 한국광기술원을 광융합기술 진흥 전담기관과 전문연구소로 각각 지정·고시했다.
광주 광산업진흥회는 광융합기술 진흥 전담기관으로서 광융합 기술 진흥을 위한 산학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광융합산업 정책수립, 정보제공 및 인력양성 등 기업 지원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광기술원은 광기술 개발의 기반 지원과 기술표준화 등 광융합산업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지정을 통해 광주시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에너지산업 등이 광기술과 융복합해 미래신성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광융합산업육성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등 광융합기술이 광주 지역산업을 넘어 국가주력산업으로 집중육성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담기관과 전문연구소 지정은 그동안 산업중소벤처위원장이던 장병완 의원이 제정·통과시킨 '광융합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장병완 의원은 "단순기술집약산업에 머물던 광산업이 신(新)융합산업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광산업 등 4차 산업혁명시대 광주 미래성장동력이 착착 마련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 광 기술은 사물인터넷용 스마트 센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위한 광학렌즈, 자율주행자동차의 라이다 기술, 초고속 통신을 통한 빅데이터 송·수신 등에 핵심기술이다.
따라서 국가 경쟁의 최대 중추적인 역할을 할 ICT융복합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다양한 기술의 매개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장 의원은 "2019년도 광주 지역의 광산업 생산 규모는 약 2조 3005억 원에 이르고 광주 전체 경제의 약 4.5% 비중을 차지 한다."며 "이번 광융합산업 전담기관과 전문연구소 지정으로 광융합기술 개발과 진흥에 큰 기여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지난해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에 이어 광융합기술 진흥 전담기관과 전문연구소 지정까지 제정·통과시킨 에너지융복합법이 광주시 미래성장동력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
또한 '호남예산지킴이'로서 광주 에너지신산업, 문화콘텐츠, 첨단기술산업, 전남 지역 기반시설개선 예산 등 광주·전남 20년도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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