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축사, 음식점 등 토지 매수 오염원 차단
주민참여사업형 풀베기, 하천정화활동 등 확대
수변지역 자생수종 밀원수 심어 양봉지원 예정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환경교육의 법정기관인 '환경보전협회'가 한강을 비롯해 낙동강, 금강, 영산강 수질 개선 목적사업인 수변녹지조성에 참여한다. 전체 예산규모는 약 470억 원이다.
환경보전협회에 따르면 6일 이번 수변녹지조성관리사업 대상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 일대다. 수변녹지 조성 면적은 약 234만㎡로 규모로 서울 여의도공원 약 10배에 달한다.
우선 강 수질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접 제조공장과 축사, 일반음식점 등을 매수해 오염원을 발생할 수 있는 원인제거를 하게된다.
이렇게 할 경우 수변 지역 탄소흡수할 숲으로 만들고 습지, 모래톱, 강주변을 좀더 맑은 물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국가 하천과 연결과 지방하천과 이어지는 지류 지천에서 유입되는 다양한 오염원을 사전차단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위법행위의 발생 빈도가 높은 국유지에 대한 집중 순찰을 통해 무단 점유나 불법 사용 등의 위법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특사경이 함께 적발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수변녹지조성을 위해 주민참여사업으로 풀베기, 하천정화활동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확대한다.
영상강수계 시범사업 중 자연기반으로 최근 이상기후로 '꿀벌'된 양봉산업을 지원 목적도 담고 있다.
매수토지 인근에 양봉농가의 의견을 모아 수변녹지 조성시 자생수종을 활용한 헛개나무, 산벚나무, 쉬나무 등 밀원수종을 심어 양봉지원도 펼 예정이다.
낙동강, 금강, 영산강 수계주변 경우 매수된 땅 내 과수목 벌목작업으로 발생한 부산물을 지역주민에게 나눠, 자연재활용을 통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김혜애 환경보전협회 상근부회장은 "2022년 중점사업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수변녹지조성관리사업의 사업효과 극대화를 도모하고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향후 사업의 효과가 나타나면 해당 지자체와 함께 수생태계 환경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하는데 계획을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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