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보건분야 통합 정책 및 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
개도국 공공보건 수준 향상 및 지속가능개발목표 기여
[환경데일리 이남일 기자]K-eco 한국환경공단은 28일 순천향대 중앙의료원과 부속 서울병원에서 환경·보건분야 국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단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파라과이 의료 폐기물관리개선 사후관리 현장사업의 보건분야 취약부분 보완하는데 지원하게 된다.
또한 공단은 ODA 사업의 관련 분야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력사항은 ▲해외 유망사업 발굴 및 관련 정보공유 ▲보건 및 환경분야 해외공동 진출 ▲상호 전문인력 정기 교류 등 4개 부분이다.
공단은 환경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의료폐기물관리체계 마련, 폐기물 발생 및 처리량에 대한 통계시스템 구축해왔다. 공단은 그간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도입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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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협약 사진(왼쪽 4번째 부터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서유성 원장) |
중앙의료원은 바그다드 지역에 70병상 규모의 중환자 진료 전문병원 건립 등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에 질병 연구소 및 의료원 설립 후 운영관리에 대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사업 최초로 환경과 보건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정책 및 서비스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공단과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의 협업시너지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수준향상 및 환경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최근 공단은 파라과이 정부 요청으로 코로나19 폐기물 관리 및 처리 매뉴얼을 제공하는 등 전 세계적 위기상황에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개발도상국의 공공보건분야 수준 향상과 지속가능한 환경관리체계 구축으로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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