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가축, 야생동물, 수산, 식물 분야 감염병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1~2일 여수 각계 참석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과학원
생물안전 시설, 기후변화와 신종감염병 등 주제
1.2등급 LMO 연구시설 안전관리 포인트 집중다뤄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팬데믹 이후 세계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수 많은 희생과 재정적인 리스크를 안겨줬다. 특히 사람이 인지할 수 없는 신종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특히 사람과 동식물, 변형먹거리에서 부터 자유롭지 않는다는 것도 증명된 상황이다.
다양한 생물개체에서 감염병이 어떻게 전이되고 감염을 막을 방법은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정책 개정 등 폭넓은 의견들이 모아진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체계적인 생물안전관리와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6월 1일부터 이틀간 전남 여수시 디오션리조트에서 '2023년 한국 생물안전 토론회(콘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생명공학 분야 연구 활동과 관련해 사람과 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을 의미는 커지는 미래지향적인 대응 차원에서 점검도 병행하게 된다.
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11번째로 열리는 한국 생물안전 토론회는 생물안전과 관련한 사람·동물·수산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외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 행사부터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참여해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과학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사)한국생물안전협회가 주관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사람·동물·수산 분야의 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취급하는 국내 생물안전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와 정부 담당자들이 ▲생물안전 시설 운영과 관리 ▲기후변화와 신종감염병 ▲국가관리제도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펼친다.
콘퍼런스에서 주요 주제발표는 이동식 감염병 진단 차량 운영 사례, 생물안전 3등급 시설 유지보수 방법, 생물안전 시설 폐기물 처리 방안, 1.2등급 LMO 연구시설 안전관리 체크포인트, 일본 고위험병원체 연구, 신종 변종 바이러스 위협, 미래 감염병 위기 대응 신속 백신 개발 추진 전략, 세계 최초 면역 증강용 구제역 백신 플랫폼 개발, 해양수산물 LMO 연구시설 안전관리 및 현황, 가축전염병 병원체 국가관리제도, 야생동물 질병관리 현황 등이 집중 다뤄진다.
▲정부는 보건당국은 사람, 가축, 야생동물, 수산, 식물 등 분야로부터 신변종 감염성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고 아울 러 관련 연구개발 지원 및 보건의 새로운 정립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제2 바이러스 재앙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생물안전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 기관과 개인을 대상으로 표창도 수여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날로 복잡해지는 감염병의 사이클에서 질병이 범위와 대응 매뉴얼을 비상시와 같은 시스템으로 구축하지 않으면 또 하나의 재앙이 올 수 밖에 없다."며 "특히 자연재해와 훼손 등이 모든 생태계의 균형을 깰 수 있다는 경고에 귀를 기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사람, 가축, 야생동물, 수산, 식물 등 각 분야에서 감염병과 관련한 연구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데 지역 사회의 감염병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생물안전 관리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을 통해 생물 안전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생물안전 관리 정책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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