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터리 글로벌시장 장악 이미 포석
한중 전동화 사업 공동 발전 업무 협약
이차전지 역할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 쟁탈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내 첫 잠수함 탑재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잠수함 리튬이온 배터리에서부터 수소전지배터리까지 광범위하고 빠른 속도로 e-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배터리 산업 발전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이틀째인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1회 글로벌 배터리 산업 포럼'을 개최했다.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인 조환익(유니슨 회장) 유니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국은 국내 기업이 주력하는 리튬과 니켈 광산 지분 투자를 하는 등 광물 생산과 채굴 단계에서 실질직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차전지는 중국없이 조달이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대환 세계 EV협의회 회장, 변영철 제주RIS 지능형 서비스사업단장, 부호준 제주에너지공사 지역에너지연구센터장, Mr. Hu Zechun 칭화대학교 스마트 그리드 사업단장간에 '한국과 중국의 전동화 사업 공동 발전과 네트워크 구축 상호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서 e모빌리티 국제경쟁력을 위한 배터리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주제로 종합토론과 발제가 이어졌다. 이날 '글로벌 배터리 산업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전기차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은 여전하다."고 입을 모았다.
조환익 유니슨 회장이 좌장으로,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 부회장이 '한국의 배터리 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강태경 EN Plus 대표가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현황'주제로 한국 e모빌리티 산업에게 주는 시사점을 발표했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은 "전기차 대중화 이전에 성장통에 불과하다."며 "이차전지는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모빌리티 성장으로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선박, 철도, 항공 등 모빌리티 전방위 전동화라는 기회 요인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광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최초로 장보고 배치3 잠수함에 리튬전지체계를 탑재해 수중 작전, 생존성, 작전 운용을 향상했다."고 소개했다.
국내 이차전지 중견업체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방성룡 그리너지 대표는 "트럭, 중장비는 대부분 납산전지를 사용한다."며 "다양한 모빌리티에서 전동화 수요가 요구되는 만큼 빠르게 대응해 나갈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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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배터리는 잠수함에 중요한 군사용 핵심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
일부 배터리 재활용시장에서는 중국산 LFP 배터리 국내 수요 대응과 안전성 확보에 대한 가이드지침이 필요하다고 공감하고 있다. LFP 배터리 잇점은 양극재로 니켈, 코발트, 망간을 쓰는 삼원계 배터리와 달리 산화철을 이용한다. 제조원가 자체와 광물확보에서 유리하다.
전기차 이차전지 등 모든 이동수산 배터리를 재활용 재이용에 컨트롤타워인 K-eco 한국환경공단은 전국 주요 거점으로 배터리 재사용에 따른 안정망, 주요 부품에 대한 검증과 화재예방 등을 완벽하게 시스템하고 있다.
이미 EU 회원국인 독일, 스웨덴 등과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중국, 그리고 미국 등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프로모션을 구비하고 국제규격화, 수명연장, 화재사고 차단 솔루션까지 다각화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에 대한 전기차 전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도 올 7월에 시행한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우월적으로 리드하기 위해 국내외 협력을 뛰어넘어 주도권 싸움에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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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는 2차전지 원통형캔은 니켈도금 강판의 이차전지 배터리 케이스를 고도의 Deep Drawing기술 적용으로 Cell 완성품 부식 노출 최소화 효과가 있다. 현재 전기자동차, 소형IT제품, 전동공구 등이 공급되고 있다. |
문제는 중국정부다. 배터리 핵심원료인 중국산 흑연이 글로벌 점유율 70% 이상을 쥐고 있다. 우리나라는 탄소나노에서 뒤늦게 인조흑연 생산을 뛰어든 상황이다.
우리 배터리 제조 5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LG화학, 동원시스템즈 주식시장에서 호재다.
알루미늄박 원통형 배터리 캔 등 2차전지 소재사업까지 틈새시장 공략이 통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국내에 진출하며 수요를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국내 배터리제조사들은 고부가 배터리 판매로 재미가 솔솔하다. 실제로 삼성SDI는 올 1분기 매출 5조1309억원, 영업익만 2674억원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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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는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의 단골 기업이다. 엑스포조직위측은 2025년 12회 엑스포에서는 국내외 기업관을 별도로 마련할 정도로 키운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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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산전은 국내 최초 양문형 전기버스를 양산했다. 앞으로 제주도 전역에 400여 대를 보급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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