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국 274개 기업 참가, 400여 명 해외 구매 찾아
수처리, 대기관리 등 환경기술 탄소중립 기술 선봬
올해 처음 국내 우수 중소 환경기업 성장 투자상담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국내 최장수·최대 규모 환경전시회인 '제44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23)'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ENVEX(2023 ENVironmental EXhibition)는 1979년에 시작해 44회를 맞이했다. 엔벡스 2023은 국내 환경산업 관련 기술전시회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환경 전문 전시회다.
환경보전협회측은 올해 엔벡스 2023 특징을 우수 녹색 중소기업의 내수 활성화와 수출기반 마련을 위해 준비됐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중국, 유럽 등 18개국에서 274개 기업이 참가하며 400여 명의 해외 구매처(바이어)를 포함해 4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는 수처리, 대기관리 등 환경산업기술과 녹색경제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이 선보인다. 이 외에도 중소 환경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수출상담회 및 공공기관 내수 구매상담회, 전문 투자자 초청 투자 상담회 등이 함께 열린다.
환경산업정책 세미나 등 16건의 전문가 토론회도 함께 운영된다. 화상회의로 함께 열리는 해외 수출상담회는 인도, 베트남 등 30여 명의 해외 구매처 담당자들이 국내 환경기업과 1대1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 전시회 현장에서 캄보디아, 라트비아 등 40명의 해외담당자와 만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중국(강소성 의흥시)과의 기술협력 교류회도 재개된다. K-eco 한국환경공단,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 K-water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환경부 산하기관도 별도의 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엔벡스는 수자원공사, 환경공단, 기술원, 매립지공사, 환경산업협회가 주최했다.
후원에는 환경부, 산업부, 국토부, 중기부, 특허청, 서울시, 대한상의, KOTRA,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관광공사, 중소기업중앙회,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동서발전(주) 등 19개 기관‧단체가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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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는 환경부 유제철 차관, 환경보전협회 김혜애 회장권한대행, 중국의흥환보과기공업원 부위원장 스쉬훠이, 동일캔바스엔 지니어링 우현직 대표, K-eco 안병옥 이사장, KEITI 최흥진 원장, 수자원공사 정경윤 사장 직무대행,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규성 사장 직무대행, 한국환경산업협회 조순 상임부회장,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찬희 이사장,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김상훈 이사장이 참석해 전시부스를 둘려봤다. |
올해는 기업 비즈니스 협력에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한국동서발전(주) 환경 기계·장비 구매상담회 재개했다. 9일 10시부터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한국동서발전(주) 7명, 참가기업 12개사가 참여한다. 올해 목표 상담 25건, 상담액 약 35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신설된 환경산업 및 탄소중립 공공구매 상담회도 9일 10시부터 컨퍼런스룸 308호에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환경보전협회가 공동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6개기관, 30개사가 참가한다. 상담은 35건, 목표상담액 약 50억원으로 정했다.
환경부 산하 환경보전협회, K-water, 한국환경공단 공공기관 구매상담회도 진행된다. 8일 10시 부터 컨퍼런스룸 307호, 308호에서 참가기업은 40개사다. 이번 상담 160건, 상담액 약 12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2022년에는 상담 175건, 상담액 129억원을 세우기도 했다.
특허청은 중소환경기업 지식재산권(환경기술)과 분쟁상담도 마련됐다. 8일~10일까지 전시장내 상담부스 D35에서 특허청 환경기술심사팀 2명, 특허진흥정보센터 3명이 상주해 실시간 이뤄진다.
그외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 학생 취업설명회를 308호에서 한국환경공단, 폐자원에너지화 인재개발협의회에서 진행한다.
또한 생태복원사업의효율적 조성 및 관리 ESG 전략 세미나,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정책 및 기술·장비 설명회, 드론 인공지능 등 스마트 수자원 환경기술의 적용 전망, 주한콜롬비아, 라트비아대사관이 주관한 해외 환경시장 투자유치설명회 300호가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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