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AEG사, CJ라이브시티 아레나 협력
엑스포 부산 유치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 당부
이 시장 "상업‧관광‧숙박 K-콘텐츠 생태계 조성"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세계적인 자동차 문화를 이끌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새로운 고양시만의 특화된 문화산업을 찾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7일(현지시각) 베를린에 위치한 메르세데스-플라츠를 방문해 CJ라이브시티의 성공적 조성을 통한 도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메르세데스-플라츠는 수용인원 1만7000명인 아레나를 중심으로 콘서트, 스포츠, 프리미엄 영화관, 전시, 호텔로 이뤄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다.

이 시장의 이번 방문은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AEG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AEG는 LA, 런던, 베를린에 아레나를 중심으로 복합 엔터테인먼트 및 쇼핑 디스트릭트를 조성, 운영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 11월 AEG, CJ라이브시티와 경제자유구역 추진 5대 전략 중 하나인 'K-컬처 클러스터'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실내 2만석, 야외 4만석 이상의 국내 최대 음악 전문 공연장인 CJ라이브시티 아레나가 조성 중으로 AEG와 CJ라이브시티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JV)이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CJ라이브시티는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로 상업, 업무, 관광, 숙박시설, 한류천 생태공원 등이 어우러지는 K-콘텐츠 생태계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지역경제를 견인할 산업이 부족했는데 오늘 메르세데스 플라츠가 전세계로부터 수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관광명소가 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를 보니 고양시에 조성할 CJ라이브시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또 "전세계 유명 아레나를 개발하고 운영 중인 AEG가 고양시에 건설 중인 CJ라이브시티 아레나를 운영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히며 "AEG의 축적된 경험과 전략을 고양시에 접목해 CJ라이브시티를 메르세데스 플라츠 단지처럼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윤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이자 고양시의 파트너인 AEG의 많은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대한민국의 고양특례시장으로서 부산엑스포 유치에 AEG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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